주쯤 전엔가 친구 R양이랑 수영가기 전의 점심식사로
길거리 음식섭렵을 목표로 하였지만 먹을데가 마땅찮아
그중 한가지인 케밥샀던 곳에서 준 전단지를 보고
그래 땡길때 먹고 죽자~라고 해서 발길을 돌려서 갔던곳

이러고 길에서 파는걸 전부터 눈여겨 보다가 한번 먹어보자 해서 샀더랬음
내용물은 초 간단하게 저 닭고기를 스윽스윽 썰은것과 양배추와 소스 끝~
맛은 첨에는 밋밋하게 뭐이래였다가 그래도 그 담백함에 결국 손가락빨면서 다 먹게 되더라는
이 판매하는 아저씨가 아주 재미있으신 분인데
지나가기만 해도 \'맛있어요~\'\'끝내줘요~\'\'농담아니에요~\' 로 홍보를 하고
구경이라도 하려고 스윽 다가가면 바로 포장태세로 돌입
계산하면서 준 10%할인권 쿠폰을 보고 본 가게로 향하게 됐으니 이분 월급올려줘야하지않을까싶다

어쨌든 결국 원래 계획을 벗어나 이분의 쿠폰때문에 본 가게로 궤도 수정

가게 내부. 창이 넓어 밝고 따뜻하다


기본셋팅




빵과 스프
빵은 맛있었지만 스프는 내 취향은 아니였음.


내가 시킨 비프 소테



그녀의 선택 치즈피타

이 치즈피타가 이날의 대박이였음
특별한것 없이 말 그대로 치즈만 댕그러니~우왕~넘 좋아~>.<
소테도 기대를 안했는데 고기도 질기지 않고 괜찮았다
막막 퍼먹고 소테를 피타위에 얹어도 먹고 그러고 싹싹 비우고 나니


요런 짜이까지 한잔~
아웅 배부르게 대 만족

런치타임이기는 하지만 가격은 대략 1만원 안쪽이긴한데 최근 일반적인 외식비를 생각하면 그닥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가게로서는 어중간한 가격이 아닌가 싶다
인테리어나 소품은 대략 저가로 최대의 효과를 주긴 했지만 그래도 티가 날 정도인데다가 컨셉까지 어중간하고 위치도 그닥 좋지가 않다
나나 친구는 별 불만이 없이 맘에 드는 가게인데 일찍 없어질까봐 걱정이다
밖에 노점은 얼마전에 다시 지나가면서 보니 나름 장사 잘되던데 이걸로 더 많이 버는게 아닐까;


힘겹게 걸어올라가 수영하기전에 먹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타코야키
경대에서 나름 유명한 타코가게인데 노점 주제에 줄서서 기다려야하지만 맛은 매우 훌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