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N김치 / 떡볶이 / 참외 /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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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구내식당 두부 조림 덮밥으로 해장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아재유람

라면N김치 / 떡볶이 / 참외 / 수박

ㄷㄹ(58.232) 2010.05.24 16:33:48

조회 2883 추천 0 댓글 14

서유경이는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김치 맛에 라면을 먹는다고.
완전 제 얘기네요.ㅋㅋ

엄마가 담그신 맛있는 총각김치가 먹고 싶어서
라면을 끓였습니다.ㅋㅋ

오짬에 고춧가루 팍팍~~ 새우 두 마리 투하~

껍질은 까서 넣으려고 했는데 물이 끓길래 그냥 넣었더니 까 먹기 어려웠네요.
다름부턴 꼭 까서 넣어야 할 듯.

국물맛도 제법 더해주고 달큰, 맛있는 새우

이것이 바로 궁극의 맛을 자랑하는 엄마표 총각김치 +_+

매콤하고 간도 적당하고 아삭아삭~
완전 최고~~

라면 한 젓가락에

총각김치 한 입~

이거슨 천국~~ㅋㅋㅋ

야심한 데 급작스레 떡볶이가 땡겨...
냉동실 달달 뒤져 급조한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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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떡을 냉동실에 상비해두는 건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ㅋㅋㅋ

재료는
만두 한 개, 어묵 한 조각, 떡 4개-_- , 새우 5마리, 페투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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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스파게티면 넣은 게 맛있어서 이번에도 넣으려고 했는데
봉지를 뜯은 게 없길래 그냥 페투치니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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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스파게티가 더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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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길래 그냥 넣어 본 군만두용 냉동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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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맛은 엄슴.-_-
만두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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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ㅎㅇ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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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머리까지 넣었는데 그게 맛을 냈나 양념이 저번보다 더 맛있었습니다.ㅋㅋㅋ

어묵, 이것도 맛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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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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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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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한테 메인자리를 빼앗긴 떡도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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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별로지만 일단 넣었으니 어묵 너도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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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도 넣었더니 매콤 달콤한 게 감칠맛까지~~으흐흐흐흫
내가 만든 떡볶이는 왜 날이 갈수록 더 맛있어지는지...

먹다보니 배가 불러왔지만
너무 맛있어서 끝까지 다 먹었다능~~

내 주먹보다 큰 참외 하나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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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이 참 달고 맛있는데 이걸 파내고 먹는 사람도 있더군요.
씨가 장에 안 좋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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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참외는 이렇게 큰 거보다
콩알만한 것들이 아삭아삭, 더 달고 맛있는 거 같아요.

수박은 먹기 좋게 잘라서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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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을 때마다 몇 조각씩 꺼내 먹으면 좋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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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먹고 매운 입 달래려 담아 온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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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수박이라 그런지 겁나게 달아요.으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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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러서 더 못먹는 게 한이랄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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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일 수박 촹~!

맛난 저녁식사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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