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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d_] - 음식-기타 -

In My Hoo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19 03:05:30
조회 3583 추천 0 댓글 15





제목 돋네

저는 음식 기타 갤러니까..그에 맞는 글을 올려봤어효.
심심해서 그런거니 봐주세요

(사실 봐주세요드립 한번 해보고싶엇음)

.
.


일단 며칠 전에 간단히 해먹은 김치볶음밥이에요.




고소하라고 버터를 녹여줘요.
아주아주아주 꼬꼼화였던 어느날
굉장히 귀여웠지만 항상 코를 흘리고있던 친구를 데리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버터김치볶음밥을 해줬어요
생전 첨 느껴본 버터김치볶음의 맛에 저랑 제 친구는 ㅎㅇㅎㅇ
근데 제가 하면 그맛이 안나요ㅠㅠ






김치를 들들들 볶고







음? 중간과정은 생략 ㅎㅎ
위에 후추는 왜 뿌렸는지 아직도 몰겠네요
ㅋㅋ






반숙도 휘리릭 덮기
노른자 속이 구름처럼 몽글몽글 해졌을때가 전 젤 좋더라구요







한입~







접시에 얹기전에 밥과 밥 사이에 체다치즈도 샌드 해줬었어요 ㅋㅋ







한입~
고소해요






후식으론 버얼건 도메이도

.
.
잘 먹었네요.ㅎㅎ

저희 집에서 이렇게 투명할 정도로 익어버린 신김치는 저만 좋아해서 저만 소비중...
어머니는 덜 익은 김치를 좋아하시고.. 아버지는 중간쯤 익은 김치를 좋아하시고.....

.... 천대받는 이 녀석들을 제가 두팔가득 (뱃속가득)보듬어 줘야지 별수있나여ㅋㅋ


.
.
.

- 음식 은 나왔으니

- 기타 -
ㅋㅋㅋㅋ



십몇년만에 만져본 내 기타.
이렇게 멀리서 대충 보면 멀쩡........





안습이네요..
줄이 끊어져버렸음..
근데 더 웃긴건 줄이 끊어진줄도 이번에 꺼내보고나서야 알았네요.
내가 아닌 다른사람손을 탔으면 지금은 그래도 딩딩거리며 놀고있을텐데..





먼지만 가득 쌓인 기타
베란다 창고 구석 우중충한 그늘속에서 제 욕을 엄청하고 있었을듯염.... --;;;

수리하러 가야겠네요;;
다 까먹어서 새로 배우고 싶기도 하고ㅠㅠ
근데 십몇년만에 만져보니 이미 내것이 아닌것 같음......너무 낯설음..
ㅠ이상한 기분..
.
.
.
일상이 팍팍해도 한번쯤 주위를 잠깐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겠네요...




+)
얼마전에 고딩때 친했던 친구를 10년만인가..만났는데
고딩때 저에게 받은 왕유치 친목질스런 편지를 아직도 들고 있더라구요..
그 얘기를 하며 생생하게 설명해주는데.. ㅎㅎ
친구도 반가웠지만 예전 추억도 되살아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0년전에 줬던 그 편지의 답장을 10년뒤인 최근에 이제서야 받았어요.
굉장히 .. 감동적이었고....기뻤답니다.^^
(근데 별 내용은 없더군요.. --)

.
.

좋은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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