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먹은 집밥입니다.

아바타를 극장에서 못 보고 집에서 봤습니다 흑흑..



전체샷



밥샵

죄송..



갈비찜샷

이 그릇은 꽉 차도록 푸짐하게 담아야 보기 좋은데

혼자 먹을거라 많이는 안 담았네요.



초점 증발한 김치샷

국물..하아



오늘도 모두들

merci beaucoup :)



간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는 김

잘 녹여먹으면 벌꿀 맛까진 아니더라도

담백하면서도 달달한(가능한 조합인가요?) 맛이 납니다.



갈비 한 번 더..

표고 은행 당근 대추 소갈비 등이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밤을 안 넣었네요.



몇 년 전에 친한 외국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밥 먹였었는데,

한 친구는 불가리아 출신이고 한 친구는 멕시코 출신인데

이상하게도 둘 다 갈비찜에서 저 당근을 계속 골라먹더군요.

전 버섯이 좋은데 둘 다 미국 사는 녀석들이라 그런지 입맛이 비슷했던 것일까요?

아님 그냥 단순히 달달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생각 나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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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접 받은 소박한 밥상입니다.

소박하지만 맛있더군요.

밥, 김치, 수제비입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한 끼 식사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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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