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황금비율상태.....였지만
가만히 있으면 뭐해요. 좀 움직여야 먹을게 나오지요.ㅎㅎ
(사실 시켜서 95% 제 의지 5% .......--)
냉동실에 고이 잠든 가래떡을 깨워 따끈한 떡볶이로 환생시켜줬어요.

양배추 대충 찢고..
이렇게 많이 넣어도 폭삭- 숨이 죽어버립니다.
줏대없는 양배추 같으니...

아라치는 어디가고 매르치만...
다시마는 바닥에 깔려 허우적허우적
옆엔 계란삶는 중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 고춧가루 듬뿍 넣고 양배추 투척!............인데
넘 뜨거워서 괴로워하며 밖으로 막 도망치는 양배추를 다시 끄집어 넣고 마구 눌러줬어요
나란 바바리안 피눈물없는 바바리안

냉동대파랑 양파도 넣기
냉동대파가 아쉬워서 걍 대파도 썰어넣었어요. 향이 더 사는 느낌

건표고도 휙
떡도 넣었는데 너무 조금 넣어서 양배추더미 밑에서 발버둥 중......ㅡ.ㅡ

계란도 텀벙텀벙
7개였는데 하나는 아까부터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분의 입속으로....

보글보글^^
보글보글^^
보글보글^^
보글보글^^
보글보글^-
보글보글--
보글보글--
보글보글-.-
보글보ㄱ.....그만--

계란은 반숙이나 수란을 좋아하는데 떡볶이에 넣는것만큼은 완숙~~ㅎㅎ
읭? 이걸 보고 취향이라고 하나요?
고귀한 습성중 하나인 \'취향\'이란게 나에게도 있다뉘..

한접시 냠냠찹찹
건표고는 어디에나 다 들어가네요 ㅎㅎ 쓰임새가 요긴해요.
넣으면 향도 좋고 맛도 좋고 마당쓸고 가재잡고


떡볶이 다 덜어먹고 남은 양념에 김가루랑 밥넣고 팬에 밥알을 마구 눌러붙여 볶음밥으로 드셔보세요~ 맛잇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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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넌 내 계략대로 설거지크리를 맞게 되게찌........
후후



라고 게시물을 올리고 위에 2단콤보로 헛개나무차 게시물을 올렸지만
그냥 하나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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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다 열어놓은 밤중에 약간 쌀쌀해서 따끈한 차한잔.
혼자 조용히 마시는 물종류는 참 좋다능
일단 잔 받침대 구해봐야겠어요 -..-;; 작지만 달그닥 하는 소리가 밤엔 너무 크게 들리네요

40티백 헛개나무차

상쾌한 오전 7시를 춫현해주고 있지만 무시하고
컴컴한 밤 12시쯤

쌰.......쌍계 허브&티
대중적으로 알려진 고급차나 비싼차는 아니지만 좋아요.

Hut Gae Berry & Leaf Tea 
세잔을 준비하고 한잔만 내꺼.

팔팔끓였지만 64도가 아닌 100도였던 물을 좀 식히고 티백 퐁당-
위에 미세한게 뜨지만 별수있나효ㅎㅎ

2~3분 고뇌의 시간
헛개의 육수..가 우러나오길 기다리는 중

흐음~ ㅎㅎ 
감수성이 은근히 상승하는 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착한 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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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치솟는 나의 격한 키보드 워리어의 열정도 감소하게 되게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