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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α550] 양재 영동왕족발 족발, 쟁반막국수 & 순대국집 술국 등

명리(名利)(116.122) 2010.05.16 18:29:53
조회 4790 추천 0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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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을 만날 수 있었던 수집가배 번개 후기입니다.

과천 선바위역 양어장을 나와서 찾아간 곳은 양재역 근처 영동왕족발집이었습니다.
근처가 허허벌판이라 일단 나와야 했는데 회 먹었으니 고기로 가자는 의견으로 가까운 양재역을 찾은거였어요.

양재역까지는 택시나 버스나 쉽게 갈 수 있었는데
하필 버스를 교대 강남으로 돌아가는걸 잘못타서 생각보다 훨씬 늦게 도착을 했어요. -_-

먼저간 일행들과 합류하니 이미 한상 떡하니 차려있더군요.
언제나 똑같은 기본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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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인지 소자인지 잘 모르겠으나 몇군데 빈데가 보입니다.ㅜㅠ
제일 쫀득하니 야들야들한 양 부위가 없어졌군요. 크흑
a0105802_4befb3f5e4baf.jpg

간만에 봤어도 역시 때깔이 좋습니다.
물론 맛도 여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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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쟁반막국수
그냥 막국수보다 야채가 많아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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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상일때 족발大자에 쟁반막국수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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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비비다 보니 삶은 달걀 저절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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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 막국수 조합 최고에요. -_-乃
a0105802_4befb3fa1c128.jpg


족발집을 나와 다시 소수 인원들끼리 한잔 더 하러 갔습니다.
멀리 안가고 바로 앞 시장내 순대국집에 자리를 잡았어요.

조금 짰지만 파김치 맛이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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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게 없는거 같아요.ㅎㅎ
좀 특이한게 근처 포장마차나 술집들이 홍어를 많이 다룬다는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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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서 대포 한잔 하시던 어르신이 주신, 직접 채취한 쑥으로 직접 만드셨다는 쑥개떡!
향도 좋고 쫀득하니 정말 옛날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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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술국
얼큰하니 좋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하드코어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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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한분의 결사 반대에도 용왕님의 허락으로 홍어회 한접시
a0105802_4befb408e4895.jpg

신김치랑 같이 먹으니 좋더군요.
a0105802_4befb40938262.jpg

깻잎에 싸먹어도 맛있다고 사장님이 깻잎도 주셨어요.
깻잎 자체가 워낙 맛이 좋아서 그냥 먹어도 좋고 홍어랑도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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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좋은 사람들과 같이했던 신기한 경험과
술자리로 마무리되는 즐거운 주말 나들이였습니다. ^^;

===============
흰소리 + 잠수신고
===============

흰소리는 펑~
개인적 사정으로 잠시 쉬었다 오겠습니다.
불편을 드린 분들께는 사죄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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