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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사먹은 외쿡 커리, 집에서 한 한쿡 수육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03 15:36:09
조회 4202 추천 0 댓글 25

일주일간 밤낮을 바꿔 살았더니
외쿡여행 다녀온 거도 아닌데 시차적응이 힘들군뇨 =ㅂ=;

그래서 주말엔 시차의 재적응;;을 위해 아침부터 뽈뽈거리면서 철남2도 한편 봐 주고...ㅋ
...스칼렛 요한슨 옆에 있으니 기네스펠트로가 평범녀가 되더란;;


오늘은 옆동네에 새로 오픈한 곳에서 밥을 먹어보기로 했슴다.


색다른 요리, 색다른 맛!!

토마토를 이용한...






토마토 소머리 국밥....은 아니고...;;

지나가다가 정말 색다른 것 같아서 ㅋ 
정말 토마토가 들어가는 지 다음에 함 가볼까...싶네요 ㅎㅎ







이리저리 골목을 지나다가 아직도 저렇게 골목에서 같이 노는 아이들이 있길래 정겨워서 한장...

요즘 도시 아이들은 집에서 혼자  게임기로 게임만 하고 노는 줄 알았더니 꼭 그러 것만도 아니네요 ^^






아이들 노는 골목길 끝에 있는 목적지 도착.





가까운 곳에 새로 생긴 인도/파키스탄음식 전문점입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간판이랑 이름만 보고선 메뉴종류를 유추하긴 쉽지 않을듯 하네요, 편의점 같기도 하고 ㅎㅎ  








메뉴를 보자스라







메뉴판에 요리가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안내되어 있더군뇨.

10분 걸리는 머튼커리 먹기로 합니다.







로띠를 시켜볼까...하다가...;;
언제나 그렇듯 그냥 갈릭난으로..







메뉴 나오는 동안 내부 구경...
그냥 동네 분식집같은 집기들 탓에 전통적인 인도음식점 분위기보다는 간소한 분위기.
한 구석에 선반을 만들어서 간단한 향신료와 인디카계열 쌀들을 팔고 있어요.


....그런데 대체 큐원 백설탕은 왜 여기서....?? ;;;






물수건 대신 정수기 옆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괜히 찍어본 샷 1 - 날이 더워지니 투명한 그릇들이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괜히 찍어본 샷2
...십분동안 할게 없더라구요;;

그분이 이번에 무약정 버스폰 풀릴 때 득템한 가난한자들의 아이폰, 익뮤... 아직 보호필름도 안 뗀... ㅡ _-;;

제가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습니다 ㅎㅎ
 







올레~ 숟가락과 포크를 주는 걸 보니 밥이 나올 모양~








여긴 시키지 않아도 이정도 야채는 그냥 줍니다.







사진찍는 걸 보더니 서빙 해 주시던 쥔 아주머니께서 오늘따라 난이 살짝 탓다고 부끄러워하면서 미안해하면서 걱정을...;;

화덕에서 굽는 빵이 저 정도면 양호한거 아니냔...?







오늘의 커리인 머튼커리입니다.

양고기가 부드럽네요.








여러가지 향신료가 들어간 밥....

왜 이런거 이름은 매일 까먹는지 ㅡ _- ;;







가볍게 먹기 좋은 라씨도 한잔.
타지마할의 끈덕한 라씨에 물을 1:1로 섞은 것 같은 산뜻한 느낌.

진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네요ㅎ






우왕ㅋ굳ㅋ






커리는 밥이랑 먹고







난이랑도 먹고






같이도 먹습...응??

뭐하는 거냐 -_-+








꼬부랑 브이가 피니쉬 인증으로 바뀌었습니다;;








입구에 주렁주렁 걸린 발이 귀여워서 만들 수 있으면 만들고 싶더군뇨 ㅎ





그래도 아직 한낮!!  

너무나도 할 일이 없어서 마트 놀러갔다가 급 결정한 수육 만들기.

파 많이!! 파 많이!! 를 외치는 애어른땜에 파닭..... 아니고 파돼지....?? 어감이 이상하군뇨...;; 

어쨌든 파수육 만들꺼예요.





준비물은 파하고...







고기...

이건 앞다리살 한근을  사서....







물에 된장 풀고 마늘 듬뿍+대파+피클링 스파이스 넣은 이 액체(;;)를 끓인 물에 고기 퐁당 했다가 10분간 부글부글~

그리고 건져서 찬물로 샤워시킨겁니다.







겉에만 익어서 타다끼같네요 ㅎ







압력솥 밑에 파 깔고 한 덩이는 썰어서, 한덩이는 그냥 통으로 넣고







위에도 수북하게 파를 꽉꽉 채워주세요.


저 파채를 써느라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던가... ;ㅅ;






아무것도 넣지 않고 저렇게 뚜껑 닫아서 익혀주면 -끗-

....가스렌지 좀 닦고 살자꾸나;;







양념장은 고추장+된장+다진마늘+깨소금+참기름+설탕 -끗-






이렇게 됩니다 ^^;







다른 것 필요 없이 묵은지랑....






묵은지 찜!

이제 준비는 끝났다!





....티비보면서 정줄놓고 있다가 냄새가 변해서 부래부래 불 끄고

김 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뚜껑 열어보니 이렇게...




그_많던_파는_누가_다_먹었을까.jpg








시간 조절을 잘 해야 촉촉한데...
불을 너무 늦게 꺼서 썰어서 익힌 애들은 수분이 좀 빠져나갔군뇨;;
그래도 통으로 익힌 애들은 괜찮아요 ^^;;






담엔 좀 지방이 많은 삼겹살로 해야겠어요.







파의 진액을 듬뿍 머금은 고기느님.






뭔가 허전하군뇨.

이럴때를 위해 준비한....







막걸리 등장~!!







........다른거 사려다가 이게 \'근영이 나오는 대성 참도가 막걸리\'라고 이거 사자그래서;;

가격이 첨에 사려던 거 두배... 흑흑 ;ㅅ;






그래도 은조가 더이상 마음 아픈 일 없이 잘 살길 바라며... 응??

이 드라마 덕후들 ㅡ _-;;







막걸리는 역시 밥그릇에 담아서 쨍~!

맛이 좀 엷고 순하더군뇨.

몇병 더 사올 걸 달랑 한병 사와서 괜히 입맛만 버렸다능 ;ㅅ;







아래에 깐 파는 버리고,
묵은지 한점+고기 한 점+육즙 머금은 윗파 한 돌돌이 해서 한 닙 잡솨~~





날씨가 이제 여름을 향해 가나봅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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