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시장의 명물 신포닭강정.

+겨울매미+

2010.05.03 11:13:21

조회 4624 추천 0 댓글 17

동인천역에서...전세계에서 제일 길듯한 지하상가를 (정말 길다.) 걸어서 27번출구로 올라가면

신포시장이 나온다. 그 초입의 닭강정집 신포 닭강정.

세분의 본좌님들이 정신없이 닭을 튀기고 아주머니 세분은 끊임없이 닭을 버무린다.

보기에도 매워보이는 물엿소스에 고추도 한가득.

딱보아도 이건 정말로 중노동이다. 하루종이 끓는 기름솥 앞에서 닭을 튀기고 건진느 일은.

그래서 그런가 가운뎃분은 계속 맥주를 마셔가며 닭을 튀긴다. 반쯤 풀려있는 눈.

양쪽의 분들은 아주 뜨거운 식혜를 마신다. 시원하지 않고 뜨거운 식혜를 마시는데엔 나름 그분들의이유가 있을테니.

줄은 1시간은 서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서서 먹을만큼 재미있는 풍경이고 맛이다.

중자 9000, 대자 14000. 중자로 둘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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