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김짬뽕] 58년된 큰규모의 중국집 군산 빈해원 탕수육 볶음밥 + 새만금

redgo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30 22:18:28
조회 17620 추천 0 댓글 45



개통된 새만금 길을 가보려고 군산엘 갔습니다.
점심을 짬뽕만으로 배를 채웠더니 뭔가 물배 가득찬것 같은 느낌이 들어

탕수육을 먹으러 찾았습니다. 탕수육 먹으면 잔뜩 마신 짬뽕국물로 이상해진 뱃속이 가라앉을것 같아서 ㅋ...


언젠가 군산에 탕수육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메모해둔곳.
이때만 해도 백발 노인이 꾸부정하게 문을 열어주는 조그만 화교중국집일꺼란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메뉴

내 차근차근 군산 왔다갔다하며 저거 다 먹어보리라 -_-+











가게문을 처음 열고 들어왔을때 모습입니다.

군산다운(?),적산건물 같은 모습. 짙은 밤갈색 나무의 찬장과 테이블, 외벽, 문...

눈이 황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어르신 허락을 맡고 건물 내부를 사진찍었습니다.


























처음 보던 홀에서 더 깊이 들어가자 흡사 소강당이... 입을 다물줄 몰랐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객잔?. 군산에 이렇게 포스 있고 큰 규모의 중식집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탕수육(小) 만원.  탕수육을 만원 이상 지출하지 않고 주문 할 수 있는게 감사할 일이지요.

예전같으면 우린 탕수육 작은거 하나에 식사 두개 시켰지만 지혜가 조금 늘어 탕수육 작은거 하나에 식사 하나 시켜 나눠먹습니다. 











가타부타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말 맛있었고 제대로 만든 탕수육

길명반점이 아주아주 미세하게 소스의 야채가 싱싱하고 튀김자체의 맛이 좀 좋은것 같긴한데 여기역시 너무도 훌륭합니다.








케찹넣지 않은, 시지않는 맑은 소스에 잘 튀겨진... 아주 맛있는 탕수육이었습니다.











  파와 당근이 들어갔지만

계란과 소금으로만 볶은 중국식 계란 볶음밥 딱 그맛이었습니다. 고소하고 고슬고슬하고 맛있었습니다.











계란지단을 얹어 나온다는 간짜장을 먹을까 볶음밥을 먹을까 고민하다 볶음밥.











 계란국











 요쿠르트도 내 주시네요











 또 와야지.ㅋㅋㅋ

새만금 보고 복귀길에 빈해원 들르니 군산이라는 도시가 너무도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ㅠ.ㅠ











흑 주판까지... 여기있는 찬장들 소품들 전부다 눈을 황홀하게 해줬습니다.

이상적인 모습이라 생각하지만 가본적은 없었던... 이런델 처음 봤습니다.












블로그에 누군가 남겨주신 글.
여기 얼마전에 개봉한 한국영화 "집 나온 남자들"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중국 가옥 구조인 사합원 양식으로 지어진 곳이고... 방이 22개나 되는
한때는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규모였던 곳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군산 토박이 분들은 여기서 각종 행사 챙기고 국회의원이나 연예인들도
군산 오면 통상 들리던 곳 중 하나였던 곳입니다... 지금은 전성기를 지나
쇠락한 군산 내항과 함께 그 역사를 같이 하는 곳이 되었지만...
60년이 되어가는 기간 동안 명맥을 이어온 군산에서도 이제 몇몇 남지 않은
정통 화상 중국집이죠...








58년된 건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건물연식을 물은거였지만 잘못들으시고 장사하신지 58년째라고 하셨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새만금 군산 - 부안 방조제길 완전 개통되어서
개통된 다음날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맨 아랫사진은 올초 완전개통 되기 전 부안에서...





10배속 -_-



새만금길 개통 사진 / 동영상 :
http://blog.naver.com/nokaruna/150085333770


별거없는 블로그
http://www.redgore.net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29099 [A.J.] 학교 아이스크림 ^^ [20] A.J.(130.203) 10.08.05 4747 0
129097 자취생을 위한 간단아침식사 <야쿠르트콩셀러드> [35] Scot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5 3838 0
129096 자취생의 식생활 2 [6] 꼬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5 3083 0
129094 늅.. 늅늅의 가난한 외식사진 [14] 메카바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5 4737 0
129093 [처음올려요]집에서 직접 만들어본 웨지포테이토. [11] LG V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5 3411 0
129092 오늘은 이걸로 이만^^ [6] G1(116.39) 10.08.05 1929 0
129091 올린김에^^ [14] G1(116.39) 10.08.05 2368 0
129090 [PATH] 치킨으로 지구 정ㅋ벅ㅋ The frypan [7] 오솔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3559 0
129089 스테이크를 구워봤어요 [5] 스테이크(125.138) 10.08.04 2759 0
129088 피자 & 베이크롤 [6] ㄷㄹ(58.232) 10.08.04 2585 0
129087 취미로 만들어 본 요리들 [7] G1(116.39) 10.08.04 2400 0
129086 최근에 먹은것들 [3] Foxlot(59.26) 10.08.04 1525 0
129085 토스트& 질문 하나만(알바 제발 지우지말아요 ㅜㅜ [7] 뉴비비비(220.86) 10.08.04 1649 0
129083 오징어는 이넘이 젤 마싯긔 [14] 몽고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3533 0
129081 다금바리 'ㅅ' / [21] 광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3847 0
129080 아..슈바 유영기가 감자탕먹는거보고 나도먹고싶어서 시켯는데 진짜. [2] 김탁봉(58.122) 10.08.04 1600 0
129079 제주도 'ㅅ' / [5] 광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1752 0
129077 [아범네] 회덮밥 [10] 훅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2807 0
129074 어제 점심에 먹은 GS25 편의점 왕꼬치 도시락 [6] 빠른거부기(121.137) 10.08.04 4039 0
129071 [연이]속초(?)에서 먹은 해물탕등등등 [16] 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3694 0
129069 찌개백반(4천원 - 청국장) [5]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3105 0
129067 [대전] 치킨 [14] 대전(221.158) 10.08.04 4446 0
129066 [punkstory] 전남 여수 '혜성생등심' - 갈비살과 등심 [11]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4140 0
129063 [낚시꾼] 사바 미소니: 고등어 왜된장조림... - >')))>< [31] 낚시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5787 0
129061 부산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21] 몽고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5543 0
129060 7개월 지난 냉동베이컨 먹어도 괜찮을까요? (사진有) [17] 나의비범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3485 0
129059 [주흥찡] 직접만든 초코칩머핀,치즈스파게티 [18] 주흥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2968 0
129058 난 올해부터 냉면을 잊기로 했다 [11] 쫌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3658 0
129057 닭도리탕도 웃긴거 아님? [13] 순창규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3247 0
129056 [서울]치킨 [4] 서울(175.114) 10.08.04 3344 0
129055 [조방] 양정 화지회관 한우 식육식당 [12]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5671 0
129054 (응가)오늘먹은 개념잇는 한정식 [10] 김응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4560 0
129053 아..배가고파요... [11] 요취(180.227) 10.08.04 2140 0
129050 한국-이탈리아 기내식 [9] 하늘색(121.144) 10.08.04 5250 0
129049 늅..늅늅..늅늅의 외식사진 [8] 메카바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4 2736 0
129047 가난한 자취생의 야식.. [15] 자취생(114.205) 10.08.03 4779 0
129046 [나무목수]전주에서 먹은것들 [14] 나무목수(124.28) 10.08.03 3075 0
129044 [라다] 후쿠오카 여행 음식 2탄, + 저 더럽게 아팠어요.ㅠㅠ [32] 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3 3721 0
129043 [요요] 농어회, 오징어회, 묵은지 [13] 요요(180.68) 10.08.03 2640 0
129042 [동해어부] 부채살 스테이크 [37]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3 5989 0
129041 [ 미돌 ]고향 내려와서 먹는 집밥이영 (2) [9] 미도리(114.204) 10.08.03 2115 0
129039 [충남] 치킨 [8] 충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3 2473 0
129038 닭도리탕이 닭볶음탕이 아니라는 게 레알? [31] 에멘탈치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3 2085 0
129037 가난한 자취생의 피서음식.. [21] 자취생(114.205) 10.08.03 4998 0
129036 놀러가서 해먹은 닭매운탕 [14] Foxlot(59.26) 10.08.03 2519 0
129034 [음식과 1g상관있는 질문글] 라면먹다 뭐 나왓어 형들.. [7] 헤헷(121.189) 10.08.03 1722 0
129033 [나무목수] 강원도에서 먹은것들 [9] 나무목수(124.28) 10.08.03 1917 0
129032 <관리자님 지우지마세요> 마블링을 짜내기위한 소들의 눈물 [41] 송아지(116.122) 10.08.03 3367 0
129031 [요요] 치맥 [12] 요요(180.68) 10.08.03 2633 0
129030 [아범네] 밋밋한 축하빵 [9] 훅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03 243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