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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d_]집에서 해먹는 버터밀크빵

In My Hoo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30 02:11:56
조회 4262 추천 0 댓글 26







간만에 빵 만들었어요.

버터밀크빵.

(내가 만들면 이름은 내 멋대로;)

딱히 빵이 먹고싶기보다는 밀가루가 많아서 해치우려고는(은) 훼잌
사실 먹고싶어서 만들었습니다.(--ㅋ
저녁도 안먹고 설쳐댓더니 기운이 다 빠졌다가 밥먹어서 힘났음. 오오 밥의 힘.ㅋㅋ

 
강력분에 이스트, 설탕, 소금을 넣고 섞은다음
미지근한 우유, 물,달걀을 넣고 마구 치대줍니다.
그러다가 실온에 둔 말랑한 버터도 넣고 다시 손반죽해요.




 

좀 질었는데 질면 진대로 되면 된대로 그냥 그렇게 하는거죠 뭐..ㅋ
이렇게 20분 더 반죽하고나서
1. 미지근한 곳에 두고  랩 덮고 50분간 발효해줍니다.
2.  치대서 가스빼고 분할해서 랩 덮고 10분 휴지하기.
3. 팬에 대충 모양내서(왜 대충 했지--) 얹고 50분 발효.

한 2번까지 하고나면 \'아놔 걍 빵사먹고 말지\'라는 충동이 들기시작하기때문에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ㅎㅎ



 

성형을 너무 대충했더니..모양이 제멋대로...;;
위의 과정이 모두 끝나면 노른자에 물을 반수저 정도만 섞어서 위에 발라줘요.
물을 한수저 섞었더니 좀 연했음.
그런다음 예열해둔 오븐에 180도에 15분 정도 사우나 시켜줍니다.



 

완성^ ^
.......
흡사 안드로행성에서 금방 날아온 곤충과에 속하는 플라나리아리짚신벌리우사이스키 같네요. (두마리가 합체 중)
모양을 좀 이쁘게 냈어야 했는데!! ㅠㅠ...............
전에 버터롤 만들다 리버꼴 났을때 이런일 이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흐흙...



 

암튼 그래도 이래 생기나 저래 생기나 내가 만든 내 빵이니 보듬어 줘야죠.
온 집에 고소한 빵냄새가 진동ㅋ
(이때가 좀 많이 즐겁다능ㅎㅎ)



a0056952_4bd9c216bc3bf.jpg 

발효할때 반죽이 잘 안부풀길래 약간 걱정했는데 구울때 빵빵하게 부풀었어요.
팬이 비좁았나봐요.. 부풀다 지네들끼리 합체 해버렸네요ㅡ.ㅡ




 

오오 입 아니,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빵\' \'ㅋㅋ
아쉽네요. 모양만 좀 잘만들었어도..
이쁜 모양은 다음번을 노려야겠습니다.




 

요게 노른자물이 제일 두껍게 발렸어요.
반질반질




 

이건 좀 \'빵\'같이 생겼네요. ㅎㅎ



 

위에 계란물을 꼼꼼하게 구석구석 바르는것보다 대충 슥슥 발라주는게 더 나은듯.
겉모양이나 맛이나 시행착오를 하나 둘 겪다보면 나만의 빵이 만들어 지는거겠죠..



 

뜨거워도 속을 살펴보기위해 파헤치기-



 

어설퍼도 결따라 찢어지긴 하네요.
폭신하고 좀 쫀득하기도



 

집에서 만든 딸기쨈찍어서 냠냠
쨈 만들때 설탕을 꽤 많이 넣은것 같은데 별로 안달아요.
파는 쨈은 설탕이 얼마나 들어간걸까요.... ...그래도 그런 단맛 좋아함ㅎㅎ



 

가족이 다 먹고 제일 노란 요거 하나 남았네요.ㅎㅎ




 

맛잇는 내 빵.
조만간 이쁜 모양으로 한번 더 만들어 봐야 겠어요.

+ 그냥 하는 얘기>
재미로 베이킹 시작한지 한달 다됫네요..
첨에 어설프게 만든것도 맛잇다며 먹어주는 가족들,
정성들여 만든걸 맛나게 먹어주는 친구들 보면 꽤 기분좋았지만-
일단은 내가 즐거움을 느끼니 이게 제일 큰것 같네요.ㅋㅋ
결론은..
반죽하다 손목이 빠질것 같은데
반죽기를 사서 쓸까 고민중....ㅡ.ㅡ
.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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