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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야 씨푸드

ㄷㄹ(114.205) 2010.04.29 23:11:15
조회 3787 추천 0 댓글 11



누구에게나 그런 친구 한 명쯤은 있지 않나요?
언제나 나의 밥셔틀이 되어주는...
다른 말로 물주라고도 하죠.ㅋ
물론 저도 누군가의 밥셔틀 역할을 하곤 합니다.
저보다 비루하면 그건 정말 불쌍한 거거든요.ㅋㅋㅋㅋ
단순하게 서로 주고 받는 게 아니라 돌고 도는 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여름맞이 다이어트를 앞두고 원도 한도 없이 먹어주기 위해
물주를 불러내 시푸드부페에 갔습니다.

예전에 강남 마키노차야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경험도 있고
평이 하도 좋아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간 하코야(강북의 마키노차야라고 한다네요.)

평일은 26,000원 저녁 및 주말은 39,000원
물론 부가세 10%는 별도
그런데 지금은 10%할인행사를 하는 듯합니다.
점심이든 저녁이든 1,2부로 나뉘어 있어 식사시간은 두 시간으로 제한됩니다.
킹크랩이나 대게, 전복 등은 저녁타임이나 주말에만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가실 분들은 이 점 참고하셔야 할 듯.



르메이에르 빌딩 지하에서 빙빙 한참을 돌다보면-_-  입구가 나옵니다.
대기실이네요. 평일 점심시간이라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요.



곧바로 입장합니다.



샐러드 종류가 참 많았습니다.
그 중 한 8가지 담아온 거 같은데...
맛이 인상적인 건 하나도 없네요.-_-



상큼한 인삼과일샐러드



부페에 가면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도
왠지 의무적으로 담아오게 되는 훈제연어샐러드
좀 짰어요.




본격적으로 더운 음식
시계방향으로 닭꼬치, 연어구이, 피자, 칠리새우, 무슨 닭요리



꼬치가 부들부들 맛있었습니다.
연어구이는 너무 구워져서 좀 딱딱하고 별로.



칠리새우가 참 맛있었어요. 양념옷을 입었는데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니 달달한 게.
칠리고추도 다른 레스토랑의 샐러드바에선 참 맛없게 먹어서 하나만 가져왔는데
여기 건 매콤하고 맛있었네요.



친구의 첫접시
간장게장이 눈에 띄네요.



좀 달긴한데 맛이 괜찮았다고 하네요.
롤 옆에 있는 해산물그라탕도 먹을만 했고요.



회덕후인 친구의 두번째 접시,,,,와 세번째 접시
ㄷㄷㄷㄷ 소식하는 사람답지 않게 한 번에 두 접시.ㅋㅋㅋㅋ



광어회는 별 말없이 다 먹었는데



참치는 느끼하고 맛 없다네요.
자기가 안 좋아해서 그런지 이게 진짜 맛 없는 거라 그런지는 모르겠대요.
결국 참치 이후로 회는 GG



이 광어와 묵은지 조합이 괜찮은가보네요.
이런 구성이 많이 보이는 게.



드디어 초밥 공략
종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맛도 별로고 배만 부른 롤은 건너뛰고ㅡ_-
생선초밥도 몇 가지 제끼니-_-;;;
집어올 게 별로 없더라고요.
맛은 그럭저럭



방금 부친 파전을 자르고 계시길래 받아왔습니다.
뜨뜻하니 고소하고 맛났어요.



날치알군함말이 좋아합니다.
이런 데 오면 최소 5개는 먹는 듯.ㅋㅋㅋㅋ
립을 배급(?)해주길래 받아왔는데 별로네요.



날치알 ㅎㅇㅎㅇ



친구가 가져온 해물샤브샤브
채소들과 새우, 쭈꾸미가 들었네요.



칠리소스, 땅콩소스 둘 다 그럭저럭



간이 무지 심심해서 그냥 씹는 맛을 즐긴 듯.



사진을 미쳐 못 찍었는데 친구가 소유라멘을 맛있게 먹고 저를 위해 매운라멘을 가져왔어요.
뭔가 인스턴트 라면스프를 연상케 하는 감칠맛이 나는 게ㅋㅋㅋㅋ
생각보다 맛있었네요.
양이 너무 적어서 좀 아쉬었어요.



친구의 마지막 접시
그런데!
제게 립 하나를 넘기고 화장실 간 사이 서버가 접시를 치워버렸,,,ㅋㅋㅋㅋ
옆에 빈접시 놓아도 잘 안 치우고 치울 때도 물어가며 치우더니
손도 안 댄 접시를 묻지도 않고 치워버리는 만ㅋ행ㅋ을...ㅋㅋㅋㅋ
친구는 끝내 못 먹은 립 하나를 그토록 아쉬워했다는.....



본전을 뽑기 위한 무식하고도 처절한 몸부림ㅋㅋㅋㅋ
그 맛나던 칠리새우도 이젠 질리네요.ㅋㅋ

그런데
군함말이가... 참 엉성하게 말려있더라고요.
젤 이쁜 거로 골라ㅡ_- 가져온 거.



접시도  이가 빠진 거 보이시죠.
전체적으로 서비스나 음식의 맛과 질 등이 기대에는 못미쳤네요.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듭니다.
커피가 무지 연해요.



완전 좋아라하는 얼린 홍시
친구는 이 시리다고 하나만 먹고 제가 3개 먹은 듯.ㅋㅋㅋㅋ
아~ 위대하다~~


포도가 무지하게 커서 완전 좋아라하며 가져왔는데....
뜳어요-_-;;;;;

본격 달달구리들~
여기 치즈케익은 제가 여태까지 먹어 본 케익 중 가장 맛없는 케익으로 기록될 듯요.
부드럽지가 않고 인공향만 가득~
완전 별로였어요.
초코는 괜찮았고요.



미니머핀은 보이는대로 맛없,,,
 옆의 견과류 든 빵은 너무 딱딱해서 씹을 수가 없었네요.-_-



마지막 요거트 아이스크림
두 번 떠먹고 GG
너무 달아요.




이렇게 1시간 30여분간의 식사를 마쳤네요.

일단 매장이 넓습니다. 너무-_-
반면 먹을만한 건 상대적으로 그닥....
마키노차야는 맛있는 게 정말 많았던 거 같은데.
식사를 마친 후 친구와 나오면서
저녁 때 왔으면 돈 아까울뻔 했다고... 되려 안도했다능~. ㅡ_-
저흰 대게나 전복, 스테이크  같은 걸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여하튼 당분간 시푸드부페와는 ㅂㅂㅇ
한 두어달간은 안 가고 싶을 듯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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