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초간단 식사예요 양상추 찬물에 훌훌 씻어서 손으로 한입크기로 찟어서 머스타드 마요네즈 케찹 약간 오렌지 주수와 함께!! 일부러 이렇게 야채만 넣었으나 결국엔 참치는 몇조각 넣어 먹었다는 ㅡ_ㅡ 이렇게 알록달록하게 먹으면 확실히 기분도 좋아지는것 같아요 ㅎㅎ 엄마가 퇴원하시고 나서도 한동안 계속 장을 제대로 보질 않아서 우리집 냉장고속 식량들과   생필품들은 거의 제로제로제로제로제로 (심지어는 휴지부터 간장까지 떨어졌다는 ㅡㅡ) 그래서 양상추좀 사왔어요 왜 자취생들이 뭘 사다가 잘 안해먹는지 알꺼 같더군요 엄마 없는 3주동안 같다버린 채소 과일 빵 등등등이 너무 많아서 죄 받을꺼 같아~~~ =.= 하여간 곰팡이와 음식찌꺼기 냉장고 와 씨름한 3주였습니다. 그동안 신부수업도 톡톡히 했다는 ㅋㅋ (미역국, 무국, 알탕찌게, 부대찌게, 버섯볶음, 무채무침, 두부간장조림, 오뎅빨갛게 볶음 등등등 수없이 많은 반찬과 국을 끓였으나 음식의 모냥이 보는이의 눈을 버리게 할까 올리지 못함 +.+ 그러나 분명 맛있었다구요 으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