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객 터미널 맞은편, 서호시장에 붙어있는
분소식당에 아침 일찍 밥먹으로 왔습니다.





도다리 쑥국 먹으러 왔어요.
봄에만 먹을수 있는 분소식당의 제철 메뉴입니다.





반찬 다 맛있었구요. 특히, 파래무침은 향이 참 강하더군요.
식초가 가미되어 더그런듯 보입니다. 입안에서 쏴~한 느낌.





톡쏘는듯한 맛의 삭은 김치와 자꾸 젓가락질가던 오징어 젓갈









향긋한 쑥내음이 솔솔 올라옵니다..





밥도 꼬슬하게 잘 지어졌구요.





아침 일찍 만난 행복한 맛!





입안에 봄향기 가득.





살아있는걸 바로 잡아 끓여서 그런지 신선한 생선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그냥 도다리살만 따로 먹지 마세요.





국물에 담궈 후루룩 먹어야 제대로 먹는겁니다.
사장님이 그렇게 먹으라고 하셨었.....^^;





아침 식사 별 생각없다는 동생 두놈을 억지로 끌고 왔는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완전 잘 먹더군요.





아침식사로 자주 만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했습니다.

봄철에 만나야 제대로인 도다리와 쑥...
3월말에 통영내려와 싱싱하고 좋은 식재료로 만든
제철 음식을 만날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딱 한달전이었습니다. 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