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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몇 년전 모스크바에서 1 (풍경 사진 스압^^;;)

사라다(119.192) 2010.04.15 21:49:12
조회 2635 추천 0 댓글 6














몇 해전 빽 팔러 모스크바 갔을 때 찍은 사진 몇개...
하필 가던 날 전 주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모스크바랑 쌩빼쩨르부르크의 스킨 헤드족에 관해 하도 심각하게 떠들어서 전쟁터에 나가는 종군 기자처럼 비장한 각오를 하고 다녀 왔네요 ㅜㅜ

결국 통역해 주셨던 분도 그게 사실이라며 전시회 끝나면 호텔방에서 꼼짝 말라고 그래서 원래는 엄청 빨빨거리고 돌아 다니기 좋아 하는 사람인데 며칠 동안 영락없는 감옥 살이를 하다가 왔습니다.
4월 초에 갔었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았고 날씨 엄청 쾌청했어요.

뭐 많은 나라를 돌아 다니지는 못했지만 제가 가 본 나라들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니는 예쁜 언니들이 많았던 것도 인상 깊었고 살다 살다 이렇게 영어 안 통하는 나라가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교통 수단이 별로 없어서 지나가는 자ㅏ용이랑 흥정을 해서 타야 한다는데 뭔 말이 통해야 흥정을 하죠 ㅠㅠ
걷거나 지하철을 차라는데 글자 그림 맞추기도 한이 있지 ^^;; (넓기는 또 드럽게 넓데요^^;;)

통역분이 밖에 나가지 말라고 그랬는데 너무 답답해서 떠나기 전날 몰래 호텔을 탈출, 근처 잡화점에 가서 초콜렛 몇 박스 사는데 나중에 두 박스 더 산다고 하니까 한번에 말 안했다고 할머니 점원에게 엄청 욕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말은 못 알아 들어도 욕은 전 세계 어느 언어라도 웬만하면 다 알아듣겠더군요^^;;
내가 직접 물건 구경도 못하고 진열 된 것 손가락으로 가르쳐서 달라고 하는 희안한 시스템이었는데 시내 중심가에는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수퍼 마켓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모스크바 최고의 백화점 굼 백화점에서 맛있는 음료랑 차 마신게 자랑...
모스크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뭘 먹었는지도 모르고 통역분이 시켜 주는대로 먹은 것은 안 자랑^^;;

그래도 저 뻘건 스프는 맛있었어요. (러시아 전통 스프라고 했던것 같은데... 기억력이 ㅜㅜ)
고기는 아마도 양고기? (통역분이 딸랑 한 꼬치만 시키셔서 ^^;; 접시 나온 것 보고 난감했음 ㅋㅋㅋ)
전시회에서는 주로 대충 먹거나 굶기때문에 음식 사진이 별로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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