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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α550] 통영 봄여행 - 소문난3대할매김밥집 충무김밥, 해장국

명리(名利)(116.122) 2010.04.13 23:25:51
조회 5163 추천 0 댓글 18

새 직장 나가기 바로 전 주말, 고대하고 고대하던 통영 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행이도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다같이 가는 여행이었네요.^^;

금요일 저녁 회사 끝나고 잠실역에서 모여 8시 정도에 서울을 출발했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통영 도착해보니 12시 3분전. 네비 안내보다 30분 정도 빨리왔네요.

일단 예약해놓은 여객선 터미널 근처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빨리 오느라 밥도 편의점 주먹밥으로 대충 때웠기 때문이죠.

통영은 대부분 음식점이 10시 이전에 닫습니다.
오면서 전화해본 몇군데는 역시나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여객선 터미널 근처에 많은 충무김밥집 중 이곳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몇 번 이용했던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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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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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만에 다시 만나는 통영의 충무김밥입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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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무침, 어묵무침, 섞박지 이렇게 3종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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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에 나왔던 충무김밥집인 엄마손김밥은 반찬이 좀 다르긴 한데 통영 충무김밥이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에요.
작년에 통영와서 한번인가 포장한적이 있는데 별 차이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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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음식맛이 다다르듯이 양념에서 조금 차이 나는 정도랄까요?
통영 충무김밥집은 아무곳에서 먹어도 다 기본은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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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일행이랑 한 얘기 중에 통영 어묵이 다른 곳과는 다르게 맛있다는게 있었어요.
나중에 시장에서 한번 사가보자는 얘기도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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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섞박지도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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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는 반찬들이 화려하다면 이 충무김밥은 심플 그 자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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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거처럼 맨밥을 김으로 싹 말아놓은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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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시락국
표준어로는 시래기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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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락국이 너무 맛있어서 간단하게 화이트 한병만...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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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반찬이 잘 나오는거 같아서 식사겸 안주겸 콩나물 해장국을 시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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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좀 더 주실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기꺼이 이만큼이나 더 주시더군요. ㅜㅠ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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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에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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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오징어입 말려서 무친거 같던데 쫀뜩하니 별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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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콩나물국이겠거니 했는데 왠걸요, 무려 고기가 들어있는 고깃국이었어요.
역시 해장국에는 고기의 기운이 스며들어 있어야 제대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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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정말 시원하면 구수한게 최고였어요.
덕분에 1시 반까지만 마시자고 한게 2시가 넘어서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첫배 타고 소매물도 가야하는데 말이죠.

몇시에 자던 첫배는 아침 7시인지라 새벽에 일어나서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표 끊고 김밥 포장하고 좀 기다렸다가 사진도 좀 찍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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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은 밤에 도착해 여기가 통영인가 제대로 감이 안왔는데
역시 밝은 날 보니 통영 느낌이 팍팍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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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과음으로 배에서 좀 편히 누워볼까 했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눕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칼잠으로 피로를 풀면서 소매물로도 향했습니다.
다음은 소매물도 사진이 올라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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