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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α550] 나주여행 - 홍어1번지 홍어튀김, 보리애탕(풍경사진有)

명리(名利)(116.122) 2010.04.06 00:20:31
조회 7228 추천 2 댓글 76

나주곰탕집을 나와서 금성관을 둘러본 다음에 나주목문화관과 목사내아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대로 중간에 보이는 정수루, 그 뒤가 공영주차장이고 다른 유명 곰탕집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날씨는 비는 그쳤어도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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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처에 나주목 문화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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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나오는 교육자료를 보면서 무료함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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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문화관 옆쪽이 목사가 기거했던 목사내아 금학헌입니다.
동선이 무지 짧아서 이동이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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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꾸리 깜짝 놀랄 냄새가 나서 살펴보니 근처 홍어집에서 홍어를 삭히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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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내아 금학헌 내부입니다.
오른족 뒤의 큰 나무가 벼락을 맞았다는 팽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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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내아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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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시내 관광이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예상보다 일찍 영산포선창으로 넘어왔어요.
택시 딱 내리니까 꾸리꾸리 홍어냄새 폴폴 나는것이 여기가 바로 홍어의 거리구나 확 느끼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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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도소매하는 곳은 많았는데 생각보다 홍어식당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 중 TV에도 몇번 나오고 유명해진 홍어1번지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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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TV프로에도 홍어6단계정식이 나왔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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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코스를 시키기에는 가격도 비싸고 양도 많아서 간단한 메뉴들로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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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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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홍어간인듯 합니다.
조각을 소금장에 콕 찍어 입에 넣으면 얼음이 녹으면서 진한 고소함이 묻어납니다.
이것만으로도 술이 술술 들어갈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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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홍어무침
간간히 삭힌 홍어가 있어서 입안과 코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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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포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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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초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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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남아서 막걸리 반병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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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솔막걸리를 시켰는데 입에 안 맞더군요.
그냥 동동주 시켰으면 다 먹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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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홍어튀김이 나왔습니다.
홍어전과 홍어튀김 중 고민했는데 좀 더 강한 홍어맛이 튀김일거 같아서 튀김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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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살에 튀김옷을 입혀서 포실포실하게 튀겨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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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튀김옷과 함께 고소한 홍어를 먹으면 입안에서 콧속에서 무언가가 확 올라옵니다.
처음 먹어보는 홍어튀김이었는데 먹기 편한 음식에 강한 홍어 맛이 잘 묻어나서 맛이었어요.
물론 이 얘기는 홍어를 잘 드시는 분에 국한된 얘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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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막걸리 마시다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유명인사 싸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눈에 제일 띄는게 이거더군요. 녹화했던 방에는 출력사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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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 시킨 보리애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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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와 홍어간, 보리싹을 넣고 끓여낸 된장국 스타일의 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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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을 내온 그릇이 탐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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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젓갈이라는데 생각보다 별 맛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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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애탕 맛을 보니 산초가 많이 들어간 추어탕 맛이 납니다.
홍어애가 상당히 고소하고 느끼한 편인데 같이 들어간 보리싹이 잘 잡아주는 듯 했어요.
중간 중간 홍어뼈를 씹으면 강한 홍어향이 화~하고 터져 올라오는데
그거만 조심하면 홍어 못드시는 분도 추어탕처럼 잘 드실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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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보리애탕 한입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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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의 거리 영산포선창 주변 풍경입니다.
조금은 초라해 보이는 영산포등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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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돌아서 멀리까지 걸어갔다 왔던거 같습니다.
3월의 봄바람이 조금 쌀쌀했지만서도 기분은 아주 상쾌하더군요.

홀로 떠나 나주여행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갑자기 떠난 여행이었지만 생각했던거 보다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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