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리 과정 샷 찍는 분들의 성의가 얼마나 대단한지 내가 직접 포스팅을 하게 되면서 절절히 느낍니다.

원래 과정 샷 따위 없는 사람이지만 이건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좀 남는 시간에 ㅋㅋㅋ

찹쌀 가루 500그람, 설탕 종이컵 1컵, 계란 1개,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쮀금 더, 우유 4컵이었나 5컵이었나???? (아니 다른 사람들 레서피엔 분명 2컵반이라고 하던데 ㅜㅜ 왜 나만 우유가 이렇게 많이 ㅜㅜ)+소금 1작은술 잘 쉐킷 쉐킷!!!

이렇게만 해도 맛있겠지만 오독 오독 씹히는게 있으면 더 좋으니까 냉장고 털어서 건포도, 해바라기씨, 호두(다져서)를 넣어줬어요.

견과류가 많이 들어 가면 갈수록 더 맛있고, 건포도가 많이 들어가면 더 달달해서 좋아요.

뭔들 안 좋을까?

위의 재료를 다 섞고 아무리 코팅팬이지만 혹시 모르니까 식용유를 살짝 넣고 키친 타올로 싹 닦아 주고 준비된 재료를 넣고 약한불에서 굽습니다.

베이킹 파우더랑 계란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기포가 숭숭...

마치 팬 케잌같은 모습^^

식힘망이라는 것은 아예 없는 사라다 ^^

그저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식힙니다.

김발을 쟁반에 걸쳐 놓고 그 위에서 식히면 잘 식어요.

가차이 샷^^

송송이 박힌 건포도, 호두, 해바라기씨가 보입니다!!!!

아낌없이 잔뜩 넣은 보람이^^

위의 재료를 큰 후라이팬에서 만들면 3장 정도 나옵니다.

마지막 짤은 오븐으로 구어 망해 버린 것 ㅠㅠ

찰떡이기 때문에 접착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분명 팬에 기름을 잘 발라서 구었는데 ㅜㅜ

표면 컬러도 정말 잘 나오고 다 좋았는데 떨어지지를 않아서 칼과 숟가락으로 긁어 먹었네요 ㅜㅜ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