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느끼함의 극치인 요리들을 미친듯이 맹글었는데, 오늘은 단게 땡겨서 맹글어봤습니다. 사실 어제 밤에 맹글어서 오늘 먹었지만... 이 티라미슈는 우리가 흔히 커피숍에서 먹는 것과는 좀 달라요... 원래 티라미슈가 이태리에서는 우리 후식으로 과일 먹듯이 간단하게 맹글어 먹는거라쟎아요... 그래서 모양도 별로 안살지만 맹글기가 워낙에 간단해서 자주 맹글어 먹는답니다. (단, 전동믹서기 없으면 좀 귀찮아요-.-;;;) 재료 크림치즈 1통(250g), 설탕 1/2컵, 커피 1큰술 뜨거운 물 1큰술에 걸쭉하게 녹인거, 계란 2개(흰자와 노른자로 분리), 바닐라향 1작은술 코코아파우더 적당량 *여기서 크림치즈 대신에 마스카폰 치즈를 이용하시면 더 부드러운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마스카폰 치즈는 백화점지하 수입코너 가시면 거의 다 팔아요. 맹그는 법: 1. 모든 재료는 상온에 놨두어 부드럽게 해 놓습니다.. 2. 계란 노른자랑 설탕, 커피, 바닐라향을 핸드믹서기로 2~3분 섞어줍니다. 3. 크림치즈(마스카폰치즈)를 2.에 넣고 믹서기로 잘 섞어줍니다. 4. 계란 흰자를 다른 그릇에 넣고 핸드믹서기로 거품을 내 줍니다. 투명하지 않고 크림상태? 거품상태로 될 때까지 계속 믹서기를 돌려줍니다. 5. 4의 계란 흰자를 3의 반죽에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줍니다. 6. 5의 반죽을 적당한 그릇이나 틀에 넣고 위에 코코아 가루를 솔솔 뿌려줍니다. 7. 냉장고에 3~4시간정도 넣어서 차갑게 맹급니다. 이게 기본적인 맹그는 방법이구요... 다 맹글어진 티라미슈를 10분~20분 정도 냉동실에 넣으시면 아이스크림같이 되어서 더 맛있어요... 그리고 더 빵과 같은 감촉을 원하신다면, 그릇 밑에 카스테라를 1cm 정도 두께로 썰어서 그 위에 커피 1큰술 뜨거운 물에 녹인것을 뿌려 스며들게 합니다. 그 위에 반죽 반 정도를 넣고 그 위에 또 커피적신 카스테라를 1cm 깔고 그 위에 나머지 반죽을 넣고 코코아 가루를 뿌려준 후에 냉장고에 넣으시면 좀 더 틀이 잡히겠죠... (손님 오시거나 그럴 때 이렇게 맹글어 드리면 좀더 대접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