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양꼬치 집에서 나와 찾아간 곳은 지인이 운영하시는 조치조치라는 주점이었습니다.
지인이 운영하는 것도 이유겠지만 여기 안주들이 꽤 괜찮은 편이거든요.

한 곳에서 오래 장사를 하려면 여러가지가 필요한 법인데
여기는 맛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고 여러가지 운영마인드가 좋은거 같습니다.

사람들 북적북적 되서 좀 시끌법석하기는 하지만 그것도 또 재미라면 재미라죠.
자리를 잡고 이것저것 주문을 합니다.
항상 기본안주는 대동소이하군요.


이번에 맥주로 달립니다.


가볍게 한잔하면서 얘기하기에는 맥주가 제일이지 않나 싶네요.
물론 소주라고 얘기가 안되는건 아니죠.^^;


한치 & 땅콩


나중에 오신 분 드시라고 시킨 조개살두부볶음


튀긴 두부에 여러가지 해물이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해물들도 아쉽지 않을 만큼 제법 들어있습니다.


맛있어요~
괜찮은 메뉴하나 또 찾은 듯 하네요.


서비스 과일입니다. 잇힝~


한참 뒤에 안주 떨어져서 시킨 왕새우벌집튀김


그냥 감자모둠튀김이 맞을거 같아요.


왕새우는 아니고 그냥 새우튀김


조금 늦게까지 있었는데 일하시는 분들 식사시간이었나봅니다.
혼자 드시기 미안하다고 국수를 한그릇 주셨어요. @ @!


메뉴에 황금웰빙국수라고 있기는 했는데 이게 그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이것저것 맛있는거 먹고 얘기하다 보니 새벽 3시가 훌쩍 넘어버렸어요.
저랑 학원하시는 지인분은 다음날 출근의 압박이 없어서 편했는데 다른 한분은 다음날 출근크리..ㅋ

이날 분위기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 그런지 제가 다음날 출근하더라도 그냥 갈 수 없는 분위기였어요.
매우, 아주 많이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