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냐어입니다.
오늘 날이 덥네요. 팔걷고 다녔어요. 이러다 바로 여름은 아니겠죠?ㅠㅠ






공구한건데 우여곡절 끝에 받은 부산어묵세트입니다.
해썹인가;;;암튼 사@참치가 광고하는 시설인증받은곳이라고 해요.
택배아저씨가 주소 한끝자리 숫자다른 옆골목에 두고서는 
누가 집어갔나보다구 나몰라라 하시고 산곳에다 사고처리하라고 하셨는데...
잘못간집 아주머니가 고맙게도 운송장전번보시고 연락주셔서 찾아왔어요.
아저씨에게 살짝 욱했지만 설날 전이라 그려려니 하면서...그래도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봉투 다 뜯어서 종류별로 하나씩 크린팩에 넣어서 냉동실로 고고~

옆에는 서리태볶은건데 입 심심할때 괜찮더라구요.










위에 어묵으로 끓인 어묵탕.
치즈어묵, 매운잡채 어묵, 생선어묵, 버섯어묵, 오징어어묵, 새우어묵~등등
시중 오뎅빠가 안부럽네요.
육수는 대파 흰뿌리, 마른표고하나, 다시마, 멸치, 파, 무로 냈고 간은 국간장이랑 후추 소금 약간이예요.









떡국떡과 어묵으로 내침김에 떡볶이까지 해봤어요.
양념은 위에 어묵국물이랑 고춧가루 한숟가락, 고추장 두숫가락, 설탕1과 반숟가락만 넣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예전에 이것저것 잡다하게 넣었을때보다 좋았던거 같아요.
동생이 놀러와서 반신반의하며 먹더니 "언니가 왠일이야~ 많이 늘었다"라고 깜놀하더라구요.






그리고 동생이 사온 딸기












초봄에는 입맛땡기는 고소한 봄동겉절이가 최고!!









봄동 겉잎은 삻아서 꼭짠후 시래기처럼 국을 끓였어요.
저 가식적인 청양고추의 자태ㅎㅎㅎ












저도 이마트가서 삼겹살좀 사와봤어요.









삼겹살엔 된장찌개가 진리죠.











삼겹살 기름에 버섯이랑 양파볶음












두반장소스 넣고 마파두부해봤어요.








밥위에 덮어서~요리책대로 했더니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요.









이건 물녹말넣고 한 새우계란탕











마파두부랑 환상의 커플이네요.










또 다른날 돼지고기 불고기









상추도 준비해서 제육쌈밥처럼 먹었어요.










조기도 하나 굽구요.

저수분요리라고 영양 많이 안날라가게 작은 스테인레스 냄비에 기름 살짝 두르고
종이호일깔고 약간 데웠다가(오븐예열처럼) 생선넣고 뚜껑닫고 구우면
집에 냄새도 안퍼지고 설거지도 쉬워요. 종일호일빼면 신기하게 냄비바닥이 깨끗해요.

사실 영양따윈;;; 것보다는 집에 냄새 안밴다고 해서 해봤는데 정말 거의 안나더라구요.





설지나고 큰집에서 받아온 전
배추잎전은 시집오고 거의 처음인데 깔끔하고 달달하니 맛있어요.
젤 손이 많이 가네요.










신랑 도시락
구정지나고부터 도시락을 싸주기로 했어요.
밥값도 만만치 않은데 오늘 뭐먹었냐고 물어보면
맨날 기름진거라 건강에 안좋을거 같아서요.
두부돼지고기조림에 김치찌개랑 버섯볶음싸줬네요.










신랑이 설때 받아온 햄세트중 하나랑 와인









목우촌햄인데 고기를 바로 훈제했데요.









신랑이 감기가 걸려서 기침이 심하길래 배숙을 해봤어요.
냉동실에 있던 폐백용 대추가 이제야 쓰이네요.
꿀 대추 잣 생강 배넣고 찜기에 쪄요.








푹쪄서 면보에 싼후









짜니까 한대접 나오네요.










이건 다른방법으로 해봤던 배숙
사실 이게 어릴때 먹던 방법인데 위에는 급하게 하느라;;;










재료랑 꿀 넣고 또 쪄요.










완성~

결국 신랑은 병원다녀와서 약을 먹은후 저에게 옮기고 나았습니다.
지금 제가 기침하고 있네요.ㅠㅠ









좋은꿈 꾸시고 즐거운 연휴보내세요.
냐어였어요~안녕.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