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보는 지인이 있어서 간만에 천호동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 고향과 같은 곳이 천호동, 암사동인데 94년 말 이사간 뒤로는 친구나 약속있을때만 가끔 가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날 만나는 분도 댁이 수지쪽인데 명일동에서 학원을 운영하시는지라 끝나고 천호동에서 보게되었습니다.
학원 끝나는 시간이 있어서 일행과 먼저 간단히 한잔하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럭셔리수 노래방 근처 지나다가 1층에 양꼬치집이 보여서 낼름 들어가서 자리 잡았습니다.
주문하고 기본찬 세팅, 단무지 안주고 김치를 주네요.


일행분이 꼭 칭따오맥주도 시켜야한다고 해서 시켰어요.
전 칭따오 그냥 그렇더라구요.^^;


먼저 나온 탕수육, 찹쌀로 튀김반죽을 한 꿔바로우 스타일입니다.
요새 양꼬치집 보면 다 이런 스타일인 듯 합니다.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 냉동::식품 쓰는건 아닐까하는 의심이 됩니다.
다른 양꼬치집에서 먹은 탕수육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말이죠.-_-a


의심이야 어떻든 그냥 맛있게 먹었네요. ㅡ-);;


한입샷~ 쫀득하니 맛있더라구요.


여기는 양꼬치를 직접 구워먹는게 아니라 구워서 다오는 곳이더군요.
일행분이 많이 아쉬워 하셨는데 냄새안나고 편해서 이것도 나쁘지 않던데요. ㅎㅎ


양꼬치도 잘 구워져 나온 듯 합니다.


소스


돌돌 소스에 굴려먹어도 되고 그냥 콕 찍어 먹어도 되고..취향것 드시면 됩니다.


여기 양꼬치 기름도 적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양꼬치 추가~





천천히 얘기하면서 술마시다 보니 그 학원하시는 지인도 오셔서 조금 더 달리게 되었네요.
소주 몇 병 더 먹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위해서 정리하고 다음 자리로 옮겼습니다.

양꼬치 좋아하는데 천호동에도 양꼬치점이 생겨서 앞으로 자주 오게 될거 같아요.^^;


* 똑딱이 캐논 S90으로 기변하고 나서 올리는 첫 사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이..그닥;;
이것도 어느정도 적응이 필요간가봅니다. (_ _;;

* 동::식이 왜 금지어?-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