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ori..] 진짜 목포부둣가에 위치한 부두자연산회쎈타~에서..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28 23:41:46
조회 4180 추천 0 댓글 22





예전에 목포에서 근무할때 지금 북항의 어느 유명 횟집에서
회식을 참 자주 했었는데,
(목포를 제목으로 하는 영화에서도 나왔다고 하던데...)

돌아온뒤로 그 북항 횟집은 많이들 소문도 안 좋아졌었고, 또 지금 다니는 직장은
비싼 횟집에서 먹을일이 별로 없고,  주로 간단하게 술안주식으로 직원들끼리 먹는 일만 있어서인지
추석직전 먹었던 이곳은 올만에 목포만의 스타일이 넘치는 회 한상 차림이었이었어요.

하여튼 반가웠습니다. 아직 이런곳이 목포에 많이 있나보구나 싶은..ㅎㅎ.. ^^;

서울에서 사는 큰오라버니의 첫째.. 그러니깐 중딩3짜리 조카늠이..
명절때 사정이 있어서 못내려오는 자기 부모님 대신..
 시험 끝났다고... 후다닥 명절전에 다녀갔더랍니다.

혼자 KTX 타고... 서울-목포를 왕복하는 그늠을 보니.... 정말 컸다는 생각에..
가슴 한켠이 뭉클도 하고... 아~ 난 또 그만큼 늙었나 보다라는.. 생각도 살짝.. ㅠㅠ...

하여튼... 깜짝선물로 집에 도착한 조카늠을 보고.. 우리부모님...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더불어 울 큰언니도.....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ㅎㅎㅎ

정신없이 퇴근하고.. 조카늠을 만나러 갔더니만.. 울 큰언니 고민이 제법 심각하더라구요..
친정집 장손 밥을 어디서 멕여야 하는지..ㅎㅎㅎ

그래서.. 큰맘 먹은 울언니.. 동명동 어시장 ... 동명부두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으로
델구 가줍니다.

1킬로에 7만원 가량 하는 집이니.. 꽤 비싼곳인데..... 대신... 중량감 있는 곁들이가
풍성하고 장소가 넓기에 회식용으로는 딱인 집 같았어요.

역시나 나중에 들어보니 학교선생님들 단골 회식집이랍니다.. 언니 말이.. ㅎ..


암튼.... 계속 차려져 나오는.. 상차림을 주르르  올려보면.... 이렇습니다..


img_212_2230_6?1258758519.jpg






싱싱한 세발낙지(색감과 맛으로 봐서 확실히 뻘낙지..)  한접시에..
조카늠.. 정신없이 흡입....

img_212_2230_27?1258758519.jpg






물론, 살짝 데친 낙지도 같이 나와줍니다.
세발낙지를 살짝만 데쳐서 보들보들 참 연합니다.
img_212_2230_22?1258758519.jpg






대하는 아니고.. 중하정도인가? 아니면.. 흰다리새우?? 모르겠네요.
그때는 구별법을 잘 몰라서.... 자세히 보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맛나게 먹었습니다만.. ^^;
img_212_2230_2?1258758519.jpg







추석 전날이면 한창 전어철이기에... 이렇게 전어구이랑 회도 나와주었습니다.

img_212_2230_0?1258758519.jpg





회무침도 나오는데.. 아마 간재미였을까요? .. 하여튼.. 헷갈리기 시작..--;
먹은지 벌써 3달이 거진 되다보니.. ^^;img_212_2230_8?1258758519.jpg







img_212_2230_1?1258758519.jpg






img_212_2230_3?1258758519.jpg





이렇게 가리비도 싱싱한걸로 나와서 먹는데, 껍데기 색깔이 각각 달라서
나름 이뻤어요(?)...ㅋ...
img_212_2230_15?1258758519.jpg






전복은 기본이겠지요... 이런 집에서는.....
img_212_2230_24?1258758519.jpg






키조개도 나오고..
img_212_2230_25?1258758519.jpg






이렇게 싱싱한 꽃게도 손질해서 나왔는데, 이집 스타일 상당히 독특합니다.
싱싱한... 아마 살아있었을 꽃게를 나오기 직전 이렇게 손질해서
게 등딱지에 양념장을 담아놓고... 찍어먹으면 되는 스타일이네요.
그런데.. 빨아먹는 게살이 어찌나 싱싱하고 달던지.. +.+
img_212_2230_28?1258758519.jpg






img_212_2230_20?1258758519.jpg







img_212_2230_18?1258758519.jpg







홍어 안나와주면 목포 상차림이 아니죠. ㅎㅎ
그런데.. 다른 재료가 워낙 좋으니.. 평범한 홍어는 걍.. 천덕꾸러기가 되버린....... ==a
img_212_2230_10?1258758519.jpg






항상 세트같은 해삼 멍게 중.. 멍게만 나옵니다.
전.. 근데 해삼이 더 좋은디..ㅎㅎ..
img_212_2230_12?1258758519.jpg





전어구이뿐만 아니라 .. 이렇게 싱싱한 회도.. 입요기로...
img_212_2230_19?1258758519.jpg







모양은 좀 흉칙해도.. 달달하고 꼬들한 맛이 좋기에.. 막 먹었던 개불....
img_212_2230_23?1258758519.jpg







이렇게 한참 먹다보니 메인이 나와줍니다.

광어를 시킬까 하다가 농어가 싱싱하다는 말에, 농어로 바꾸었는데...
싱싱한 회에 생기는 무지개빛이... 살짝 뜨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사진에는 그게 잘 안 보이네요. 쩝...

img_212_2230_4?1258758519.jpg






img_212_2230_5?1258758519.jpg







흐흠... 좋습니다.......
img_212_2230_29?1258758519.jpg







img_212_2230_26?1258758519.jpg







img_212_2230_17?1258758519.jpg







이제, 다시 밥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매운탕을 먹어야 하니깐요. ㅎ..
(참, 이렇게 비싼 집은 매운탕은 기본입니다. 추가요금이 필요없는..)
img_212_2230_13?1258758519.jpg







사실 한참 3명이서 먹다가 남을것 같아서...
어머니한테 후다닥 SOS를 보내서...
중간부터는.. 4명이서 먹었어요. ㅎ..
아래 뒷 배경은 고운(?) 분홍잠바를 걸치신.. 울 어마마마....
img_212_2230_21?1258758519.jpg







목포라면... 역시 젓갈..
이곳 말로는 송어젓.... 이지만, 밴댕이젓이라고 해야 다들 알것 같군요.

img_212_2230_16?1258758519.jpg





img_212_2230_7?1258758519.jpg






다시 양념게장이 이렇게.. 나와주는군요.. 아래 간장게장까지..
아낌없이 게가 나오네요.. 이집... 훗..img_212_2230_11?1258758519.jpg







img_212_2230_9?1258758519.jpg






위치는.. 목포 동명동 어시장 입구입니다.
img_212_2230_14?1258758519.jpg





.
.
.
.
.
.
.
.
.
.
.
.
.


부두자연산회센타에서 배불리 먹고 조카늠.. 목포야경 구경 시켜준다고.. 드라이브 했네요.
삼학도나, 대반동 쪽은 삼각대를 미처 준비 안해서 .. 찍은 사진들 죄다 포기.. OTL..


그래도 동명동 부두에서 가을조기를 털고 있는 풍경은 조명 빛이 상당히 좋아서..
처음으로 시도해보았어요.

갑자기 간거라, 따끈한 커피값도 못드리고, 고기도 못산거라..
사진 찍으면서 그저 죄송....

나중에.. 다시 한번 이곳에 가게 되면.... 음료수라도 한박스
사가지고 가봐야겠어요.^^

풍어때라 배에서 감당 못하고  항구에 와서 이렇게 조기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분들의 수고로 인해서 올 가을에도 여기저기서 푸짐하게
조기를 얻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사진은 대충 발로(?) 찍었기에.. 포토웍스에서 밝기를 좀 조절해줬지요..
다음에는 어떻게 찍어야할지.. 공부 좀 하고 나가자.. 제발.. ㅡㅡ;;
이라고 항상 결심 도 하던 날이었습니다. ^^a



img_7_2231_7?1258760182.jpg





img_7_2231_1?1258760182.jpg







img_7_2231_3?1258760182.jpg






img_7_2231_10?1258760182.jpg







img_7_2231_9?1258760182.jpg






img_7_2231_5?1258760182.jpg







img_7_2231_4?1258760182.jpg








img_7_2231_0?1258760182.jpg






img_7_2231_6?1258760182.jpg







img_7_2231_8?1258760182.jpg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공지 기타음식 갤러리 이용 안내 [1703/1] 운영자 06.02.24 342803 168
3258006 토요일 밤에 갔던 이자카야 메디큐보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3 38 2
3258001 저녁이 있는 삶 [8] 마징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97 5
3257988 [6] 스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9 100 4
3257986 오랜만에 해본 양식? [8] Regenta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1 146 6
3257983 아니 뭔 씨발 동네 멕시칸집들 찾아보니까 타코 하나에 6천 7천 이러네? [2] 기갤러(118.235) 00:22 132 1
3257978 아이유 - 에필로그 [3] 폴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1 118 3
3257973 콜롬비아 핀카 엘 인디오 그린올리브 [4] 에콰도르대학교전통석사교육학과차석입학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4 91 5
3257968 아 졸립다 ㅁㅊ [5] 김기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28 0
3257966 운전연수 후기.ppt [14] 싼마이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70 0
3257965 지듣노 추천도부탁 [28] 폴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85 2
3257964 나이트에서 성범죄 기갤러(106.102) 06.09 82 0
3257960 유튭 명란파스타소스 만드는거 봤는데 [3] 기갤러(124.59) 06.09 59 0
3257952 무뼈닭발먹구싶다 [5]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99 3
3257951 야식 라면 [16] 충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81 4
3257949 얘드라~~ [8] 봉자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19 5
3257947 오늘먹은거 [1] 스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83 2
3257941 와 멍는다 [4] ㅇㅇ(36.38) 06.09 111 3
3257939 야식 [9] 창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46 3
3257938 뜨거운밥보다 살짝 식은밥이 좋음 [1] diplit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61 0
3257935 이빨 사이에 꼈을때 제일 기분 나쁜건 꽃게인듯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94 1
3257930 오사카 2일차 [6] 엄끼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36 5
3257929 닭강정 시키고 싶다 [8] 첨성대전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20 5
3257924 지듣노 [8]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57 3
3257923 편의점 술상 셋트 [4] 주지육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04 6
3257921 지듣노 ㅇㅇ(182.228) 06.09 50 1
3257920 [금주의 신상] 6월 2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jpg [6] dd(182.213) 06.09 870 21
3257918 남자가 관심없는 여자랑 매일 연락할 수 있나요? [9] ㅇㅇ(223.62) 06.09 190 1
3257916 츄미야 잘살아라 [3] 린쟝보(116.44) 06.09 146 3
3257915 오늘의 야식... [7] 스커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46 4
3257914 서양 개인주의 부러움 [9] ㅇㅇ(223.38) 06.09 129 2
3257911 감자탕이랑 쿠시아게 코스 주땡기따 [5]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339 10
3257910 술안주로 비비고 시래기감자탕 최고인 듯 [2] ㅇㅇ(221.150) 06.09 85 1
3257909 달걀 마스터 유튜버가 공개하는 '완벽한 반숙 달걀' 만드는 비법! (fe 기갤러(39.120) 06.09 34 0
3257908 제육이나 돼지고기 불백에 대패삼겹살은 별로냐 [1] 게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77 0
3257907 제주여행 6일차 먹은것 [4] 갸니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36 8
3257905 만취해서 만두를 굽는다 [4] 김첨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69 4
3257904 어제 오늘 면식 [6] 잔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43 6
3257903 와퍼두 땡긴당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72 2
3257902 선생님들 이번주도 고생하셨습니다 [1] ㅇㅇ(211.184) 06.09 78 1
3257901 ㅇㅇ(118.235) 06.09 36 0
3257900 여긴 강레오 좋아하는사람없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41 0
3257899 낙지볶음 먹구싶다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37 1
3257898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1] 키에사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75 1
3257897 낼점심 kfc vs 7500원짜리 돈까스 ㅇㅇ(223.39) 06.09 33 0
3257896 상남자식 배급 김치라면 [3] 밥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39 3
3257895 밑반찬 :취나물+브로콜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59 1
3257893 [여론조사] 너희들은 중국집 주문시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는? [3] 기갤러(210.124) 06.09 86 0
3257892 간장게장 백반 참외 샐러드 민어 카르파치오 [1] 도파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78 4
3257891 유린기 돈까스 [3] ㅇㅇ(211.106) 06.09 130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