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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먹는소년] 금요일부터 식사한것들

빵먹는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15 23:00:01
조회 5831 추천 0 댓글 32

 

퇴원하고 어머니께서 빨리 건강해져서 조금더 아름다운걸 보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사주신 카메라가 있긴 했는데 USB가 고장나서

 

사진찍고 옮기지도 못하고있었는데 몇일전에 고쳐서 고생고생 옮겼네요

 

아무튼  

 

에만 있으면 건강이 더 악화될거같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코트를 입고 오랫만에 오후 산책을 나갔다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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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뜸 밥상머리에 빵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크기가 짝짝이 인걸보니 가족들끼리 먹고 남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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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에서 빵사오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는데

 

누님께서 직업스트레스를 먹는데 푸시는 바람에

 

식탁에 빵이 놓여지는 횟수가 점점늘어나는군요..

 

항상 남겨줘서 고맙기는 하지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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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샌드를 열어보았는데

 

그 삭막한 크림인심에 안타까움이 2배가되었습니다

 

모카크림빵은 그렇다쳐도 저 생크림빵은 루저빵이네요

 

맛은 생크림샌드빵은 포근포근한게 부드럽지만 크림이 너무없고

 

모카크림빵은 크림은 비교적봐줄만한데 슈가파우더를 슈톨렌만큼 뿌렸더군요;;

 

 

 

그다음날에는 이벤트준비로 시장조사갈겸 신세계백화점의 달로와요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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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와요 옆에 있는 순식물성(버터,계란,우유를 뺀 빵이래요) 유기농 빵집에서 식빵을 사왔습니다

 

버터 계란 우유를 뺐으면 재료값도 얼마안들었겠구만.... 이 조그만한 식빵이 3500원이나한답니다.

 

기절해서 응급실에 실려가고 한달여동안 병원에 입원했더니 신세계 강남점에 수많은 빵집과 디저트집이

 

오픈을 했더군요 지금도 몸이 많이 안좋아서 약없이는 외출도 힘들지만 언제날잡아서  순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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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각종 베리들도 실하게 박힌데다가

 

구석구석 호두들도 개념차게 자리잡고있어서 씹는맛도 있더군요

 

빵도 딱 찢어먹기 편하게 부드러워서 오랫만에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일요일에는 몸상태가 갓만에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배고픈것도 잊고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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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길을 따라 나서는데 집앞에있는 사랑의 교회덕에 장난이 아니더군요

 

길을 따라 쭈욱 쭈욱~ 한 15분 정도 걸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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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보리빵이 나옵니다. 제가 빵지순례를 올려드렸을때는 \'뚜레쥬르\' 였는데 .....

 

어느새 찰보리빵집이 들어왔더군요 ... 저도 요즘 따라 통증이 심해지고 정신이 나가는

 

빈도가 높아져서 집중할때랑 잘때 아니구서는 항상 고통때문에 괴롭네요...

 

저도 저렇게 뚜레쥬르처럼 사라지는게 아닐까 내일 눈을 뜰 수 있을까 두렵습니다.

 

올해도 어릴때처럼 제야의 종을 들을 수 있을까 내년에도 떡국을 먹을 수 있을까...

 

뭘 하든 최고는 못되도 최선을 다했으면 이렇게 후회가 남지는 않을텐데

 

여러분도 건강조심하세요 저도 불과 얼마전까지는

하루에 서너시간씩 운동하면서 펄펄날아다녔던..

 

 

아무튼.... 보리빵집에서 10분을 더 내달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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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제과점이 나옵니다. 들어가보니까 한참 빵이 들어오고나서 포장하는 시간이고

 

손님들도 한참 몰리는 시간이라 정신이 없더군요 이시간이 1시~2시쯔음인데 이때가면

 

시식용빵도 준비되지 않았으니 김영모제과점에 가실분들은 참고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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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사온것이 바로 저 흑임자식빵과 누네띠네입니다.

 

아침에 아부지간식인 센베를 제가 3분의 1은 먹어치우는 바람에

 

죄송해서 사왔어요 미니호두흑임자식빵은 2500원이고 누네띠네는 5천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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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비싼감이 있긴하지만 유기농밀가루에 재료도 좋은 걸 썼고

 

저렇게 봉투가 터질정도로 빵빵~ 하게 담아져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아버지께서는 " 으음 먹을만해 근데 콜레스테롤때문에 걱정이된다"

 

어머니께서는 " 너무 부서진다 난 조금 눅눅한 파이반죽이 더 맛있는거같아"

 

누님께서는 "으앙 맛있다 근데 살찔거같아" 라고 하셨습니다.

 

전 그냥 그냥 그맛대로 먹을만 하더군요

 

 

컨디션이 좋을때 조금이라도 바깥공기를 더마시고 싶어서

 

저녁에는 누님이 수업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삼성역으로 마중나갔습니다.

 

그리고 현대백화점에서 먹거리 장을 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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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기획으로 일본먹거리 대전이 열려서 이것저것 구경하고있는데

 

진짜 일본인분이 모찌를 구워서 팔고계시더군요 덕분에 하나씩사갔는데

 

사람들도 많이 모여서 사진기 꺼내기도 힘들정도!! 조청맛이랑 모찌구이를 샀는데

 

집에서 먹어본결과 "모찌구이는 먹을만하다 하지만 조청은 이국의 맛이아닌 외계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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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산건 프레첼이었는데 음 누님덕분에 처음먹어보는데 그냥 스몰사이즈 츄러스더군요

 

커피랑 먹으면 맛나다고는 하는데 저는 모순되게도 빵은 좋아하지만 단건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그렇더군요.

 

그다음에는 내일 아침으로 먹을 샐러드를 사려고 인터컨티넨탈호텔의 델리에 갔습니다.


하지만 무려 호두가 새로 첨가되서 한껏위용을 떨치고있는 고구마샐러드보다 진열된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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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홍.시.무.스.케.이.크. 입니다. 어떻게 홍시를 케이크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게다가 저위에 올려진 작은 곶감까지 으어어... 평상시에 감을 좋아해서 두박스나 아이스홍시로 만들어먹은

 

저로써는 눈이 휘동그레질 정도의 쇼크였습니다. 덕분에 다시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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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밤케이크인데요 진짜 보자기를 묶어놓은것처럼 섬세하게 표현된것이 진짜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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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압권은 이 녹차,자스민티 무스케이크로 금가루도 뿌려져있는게 진짜 이쁜걸 넘어서서

 

"아 음식이 이렇게 아름답기도하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워낙 발실력의 촬영인데다가 앞에

 

와인상자가 가득 놓여있어서 촬영하는데 장애가되서 예쁘게 안나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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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나도 마중나가고 원정으로 가면 어떨까하고 가본 베즐리에서산

 

호박고구마크림치즈빵 입니다. 빵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포근포근한데다가

 

찢어먹기도 편한것이 맛났는데 기대했던 호박고구마 크림치즈는 거진 고구마맛만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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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찍자마자 발작나서 한동안 패닉상태에 빠져있었는데 다시 정신차렸네요

 

역시 베즐리까지 가는건 무리였나봅니다 ㅠㅠ

 

 

 

읽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주말은 어떠했나요?

 

아무래도 아프다보니 글이 좀 우울해졌네요 쩝.. 아무튼

 

맛있는것도 드시고 삶을 더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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