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친구와 전화 통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


동네 근처에 육회 600g을 만원에 파는 집이 있다고 하더군요... ㄷㄷㄷ


봉봉 왈 "뭐??? 육회 600g에 만원 이라고???"


처음에는 친구가 가격을 잘못 알았거나, 고기 양을 착각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친구 왈  "어제 가서 모듬 한 접시, 육회 한 접시에... 맛나게 먹고 왔어... ㅋㅋㅋㅋ"


봉봉 왈  "거기가 어딘데??? ㅎㅎ"


친구 왈  "분당인데... 어디에서 어느 방향으로 몇 분 정도 차 타고 가면... "


분당 지리를 모르는 저는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더군요... ㅡ_ㅡ;;;


결국 이번 추석 연휴 전에 같이 가서 소주한잔 마시고 왔습니다.









▲ 분당 수내역 부근에서 택시타고 궁내동 어딘가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는 3,500원 정도 나왔던거 같네요... ^^


택시에서 내려 간판을 보니 한우 암소 직판장 입니다.


가게 입구쪽 사진은 못 찍었네요... 들어가자 마자 사진 찍기가 조금 민망하더군요... ;;;


아무튼 가게안은 보통 식육 식당과 비슷하고, 실내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









▲ 차돌박이 하고 육회를 주문


그런데 주문 받으시는 분이 오늘 육회가 거의 다 나가서 육회가 되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했지만...


조금 있다가 오시더니 저희가 마지막 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리고 채소류는 처음 주문할 때만 갖다 주고 이후에는 셀프 코너에서 직접 가져와야 한다고 하네요...


가끔 다른 식육식당에 가스 불판만 있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숯불하고 가스 불판 둘 다 있습니다.









▲ 시원한 맥주









▲ 소주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에 맥주에 한두잔 정도 말아서 먹으니 좋더군요... @_@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ㅋ









▲ 두둥... 육회 등장... 양이 ㅎㄷㄷ 합니다... @_@


차돌박이하고 육회까지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ㄷㄷㄷㄷ









▲ 차돌박이... @_@









▲ 잘 비벼진 육회









▲ 고소하고 쫄깃쫄깃한게 소주가 그냥 퀄퀄퀄 들어갑니다... 아흑... ㅡ_ㅡ









▲ 다시 보니 미치겠네요... ㅜㅜ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 쌓여 있던 차돌박이도 뱃속으로 다 사라졌네요... ㅋㅋㅋㅋ









▲ 참이슬5병 맥주1병 먹었네요... ;;;


아무튼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잘 먹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