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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신촌 명동칼국수

김송곳(119.196) 2009.08.27 23:49:06
조회 3982 추천 0 댓글 8









신촌에 있는 명동 칼국수 입니다. 가까운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먹고싶다 하여 처음 간 후 종종 가게 되네요.
사실 주변에서 가자고 하지 않으면 제가 먼저 가는 일은 거의 없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그리 칼국수나 만두국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그나마 왕만두는 좋아하지만,
그것도 지나가다 맘이 동해서 사먹으면 몰라도 일부러 막 찾아가서 먹을 만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이 날도 권하는 이가 있어서 갔습니다.
일행은 바지락 칼국수를 저는 만두국을 시키려다 떡만두국을 시켰습니다.
그냥 왕만두를 먹으려다 그 날따라 쌀과 국물이 먹고 싶어서요.










김치. 칼국수집 김치는 참 맛있어요. 묵은지도 좋지만 음, 김치는 역시 다 좋음.

















주메뉴가 나오기 전에 콩나물과 김을 얹은 약간의 밥이 나오면 양념장을 끼얹어 비벼먹어요.















전 설겅설겅 비비는게 좋아요. 간이 싱거운 편이라.

















떡만두국. 제가 시킨 거에요. 그냥 만두국 시켰을 때보다 만두가 하나 덜 나와서 통탄했어요.
그냥 만두국보다 가격은 오백원인가 천원 더 비싼데. ㅠ 그냥 만두국 시킬걸! 그래도 떡은 짠득짠득했어요.















일행의 바지락 칼국수. 거품은 뒤적이니까 나왔어요. 보글보글

















내 만두.














내 만두 속! 만두 맛있어요.









전 사실 칼국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그나마 닭칼국수는 괜찮지만, 해물 칼국수는 절대 싫고 바지락 칼국수도 정말 가끔 입에 대요. (남이 시킨 거)
그래서 먼저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 일도 없고, 칼국수 집에 가게 되더라도 다른 메뉴를 시키는 편이에요.
제가 칼국수 맛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 곳 칼국수가 맛 있는지 맛 없는지는 크게 잘 모르겠어요.
다만 왕만두는 진짜 맛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만두국보다 그냥 왕만두가 좋아요. 같은 값에 더 많이 주니까. 풉.

어릴 적에 아주 어릴 적에 엄마 손 잡고 동네 허름한 목욕탕에 가면,
거기서 바지락 칼국수를 시켜먹었는데 그 땐 참 맛있었던 것 같은데.
다진 청양고추와 다대기, 그리고 계란 노른자를 따로 접시에 포장해 배달해주면
뜨끈뜨끈한 칼국수에 그대로 싹 넣고 섞어 엄마가 먹여주는 걸 정말 맛있게 받아 먹었는데.

크고 나서는 그런 느낌의 칼국수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사실은 그렇게 맛있지 않은 칼국수였는데 모르는 새 제 기억이 예쁘게 포장된 걸까요?
추억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그런 맛이 있나봐요.
그래서 그 추억의 맛에 따라갈 수 없으니까 칼국수를 안 좋아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위치는 연세병원 맞은편이에요.
가격은 대체로 5~6천원 선입니다.








+ 덤.




써니스키친. 고르곤졸라피자. 목동 파라곤 지하 스파게띠아 위치에 생겼더라고요.
집 근처기도 하고 뭐 먹을까 생각하다 예전에 아는 분 싸이에서 사진을 본 기억이 나서 가봤어요.
폰카 특성상 파스타 면은 좀 뭉게질 것 같아서 이것만 찍었어요. 맛있었어요.
콤콤꼬소한 고르곤졸라치즈 ㅎㅅㅎ 생으론 도저히 못 먹겠던데 익히면 왜 이렇게 맛있을까.









베스킨라빈스 더블주니어. 피스타치오 아몬드랑 라즈베리치즈케익 (블루베리였던가.)
원래 단 거 안 좋아하는데 갑자기 땡겨서 사놓고 반쯤 먹으니까 도저히 못 먹..
고기는 많이 먹을 수 있는데. 픕. 그래도 가끔 단 게 땡길 땐 몸이 필요로 하는거라 먹어야한대요. ㅎ










cannon  ixy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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