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에 출장을 갔다 왔는데...
연일 계속 되는 폭염이 대단 합니다..
그나마 실내에서 일을 한다는 것에 위안을...





아무튼 그 언젠가 남대문 부원면옥 냉면 입니다..
이날도 회사분 등산장비 구매 대행을 해 드리고..
더운 날씨에 자연 스럽게 찾게 된...





반토막이 아니라 여러 조각을 내는게 이집 계란의 특징 입니다..
을지로통 평양냉면에 비하면 면발이나 육수 맛이나 조금 빠지는 게 사실 이지만..
근래 들어 가볍게 종종 찾게 되는 집인 듯 합니다..
예전 아주 실망 스러운 맛에 비해선 조금 회복을 한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집에서 좋아하는 빈대떡..
반주 삼아 한접시 먹기엔 딱 좋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바로 부쳐 주시는..
냉면집 근방에 가면 이 빈대떡 냄새가 솔솔 콧끝을 자극하는...





그리고 분당의 새로운 평양냉면 성지를 성남 외근 길에 방문을 해 봤습니다..
역시나 자리에 앉자마자 먼저 투척해 주시는 면수..
날이 날이다 보니 전 찬물을 약간 희석해서...





그리고 무 초절임도 한컷..
역시나 제 입맛엔 같은 듯 다른 무 초절임은 을지면옥이 베스트 입니다..





냉면을 닮아 심심하지만 아삭했던 김치..





퇴근 후 혼자 방문 이다 보니...
반주도 할겸 돼지 편육 반접시를 주문..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해 아니면 조금씩 맛을 보기 위한 손님들을 위해..
반접시 주문이 가능한 집이 좋습니다..





야들 야들 잘 익었습니다..
부위의 영향인지 약간 다른 곳에 비해 기름 진게 특징..





대충 이렇게 편육을 해 치운 듯 하군요..
먹고 있으니 을지면옥 양념장 생각이 나더군요..
전 역시나 저도의 을지면옥 알바 인가요..
(ㅡ.-)a





술잔과 곁들어서 한컷..
서현역 근방 카페촌을 지나 조금 외진 식당가에 위치하다 보니...
대부을 차량을 이용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나이 어린 손님이 그 나이에 이런 음식을 접해 보는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냉면의 등장..
지금은 이름을 바꾼 안세병원 사거리 평양냉면을 먹어 본지가 오래라...
직접 비교가 힘들지만...
장충동이나 논현동이나 알듯 모를듯 비슷한 손맛이 아닐까 합니다..
할머니가 분당으로 적을 두셔서 조금 기대를 했는데...
도리어 장충동 평양냉면에 한표를 주고 싶은...





약간의 음식물 섭취의 영향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ㅡ.-)a





담백한 돼지 편육과 수육도 좋습니다..
질겅 질겅 고기 씹으며 냉면 국물 한사발 들으키니..
먼 길 돌아온 수고가 더는 듯한 느낌 이더군요..





아무튼 메밀 함유량도 적당하고...
면발이 넘어가며 입안에서 마지막으로 흘리는 메밀향도 좋습니다..
하지만 거리의 압박으로 자매품 을지로통 냉면을 이용해 줘야 겠단 생각이...





이 정도면 굴뚝 없는 중소기업 이라고 해두 뭐....





그리고 평택 출장길에 먹었던 고박사 냉면집 입니다..
육수..
별맛 아닌데 홀짝 홀짝 마시게 됩니다..
뭔가 가벼운 인공 조미료 맛이 약간...





거의 손이 가지 않던 기본찬들..





빈대떡도 하나 주문을 해 봤습니다..





개성 있는 주방장의 칼질이 느껴지는...





별로 기대는 안 했는데..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었던...
물론 제 기대 이상의 맛이라는 겁니다..
ㅠ.ㅠ





얼마 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둘이 냉면 나오기 전에 반주로 하기엔 충분한...





뭐...
대충 이런 구성으로 싸 먹었습니다..





드디어 물냉면 등장 입니다..
물냉면은 평양냉면..
비빔냉면은 함흥냉면으로 메뉴판에 표식을 해 두신거 같은데??





육수를 보니 정육향이 진하단 느낌일 절로...
마셔보니 다시다 향이 느껴질 정도로 양념이 진한 편입니다..
(ㅡ.-)a





야들 야들 수육도 한컷..
아무튼 심심한 평양냉면 육수에 비핸 진한 편이고...
먹고 나서도 니글함이 살짝 전이가 되는게...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ㅠ.ㅠ
하지만 평택 내에선 이름값 날리며 장사가 잘 되는 집 입니다..
입맛이야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니...
제 싸구려 입맛을 탓 할 수 밖에요..





냉면에 넣어 먹으라고 주신 피망도 한컷..
기본으로 제공외 도는 건데...
냉면에 살짝 넣어 먹어보니 아삭 씹히는 감 이외에 약간의 청량감이..
특유의 니글 거림도 잡아 주는 듯한...





면발도 그럭 저럭 입니다..
육수맛 때문에 모든 것이 많이 아수웠던...





당겨서 한컷..





일방 통행 길이라 골목길 들어가는 데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주차장은 식당 뒷편에 위치해 있더군요..
오늘부터 5일간 또 전주 출장 이군요..
정확하게는 봉동 꼴짜기 지만..
금요일, 토요일 전주쪽을 한번 둘러 볼까 생각 중인데...
혼자 방문 할만 한 곳 추천 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