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직딩도시락: 점심시간 7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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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백수 저녁 밥...jpg 입맛없다...쫄면 두 번 더 펐어요. 작성자 : 익명이

[낚시꾼] 직딩도시락: 점심시간 7분.. ( --);; - >')))><

낚시꾼

2009.08.04 10:38:51

조회 6250 추천 0 댓글 32

오늘도 비서들을 모두 데리고 센트랄파크에 점심을 먹으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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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얘들은 왜그렇게 밥사달라고 달라붙는건지요...
허허허...

허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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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종종 1시간도 넘게 빈둥빈둥
던킨에서 커피마시고 신문도 읽고, 어떤날엔 후배ㄴ델고 피자리아에 간다던가
널널한 점심시간을 즐겼는데
이노메 새 직장은 일이 많아서 바쁠때는 점심시간이 평균 15분입니다.

엊그제는 5시 기상, 8시 출근해서 화장실 한번 못가고 정신없이 일하다가
오후 3시에 잠깐 짬이나서 점심을 먹는데 다시 일을 시작할때까지 남은시간 7분...
밥먹는데 훈련병도 아니고 7분이 뭐냐.

도시락을 열고 한숫가락 먹는데
저도 모르게 입에서 한마디가 미끄러져 나오더군요... " 아, siba..."
(욕이 입에 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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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볶음밥. 밥반, 새우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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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컬리가 들어간 난자완스. 난자완스 맞나요...?
고기완자를 새콤 달콤한 간장소스같은거로 볶은거.

■

돼지고기 많이 들어간 야끼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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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집사람이 몸이 아파서 도시락을 못쌌을때
냉장고에서 전날 BBQ에서 남은음식을 대충 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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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스테이크, 폴란드 쏘세지.
근데 바쁘게 싸오다보니 고기만 있네... ㅋ

■

버섯하고 닭고기하고 이것저것 넣고 찐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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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에 잠깐 돌려먹는데 오이같은건 뜨듯해지면 맛이 없으니까 돌리기전에 따로 내놓지요.
근데 이날은 깜빡잊고 단무지를 같이 돌렸네요.
아놔 뜨끈뜨끈한 다꾸앙... ( --);;

반찬은 빠삭하게 구은 연어구이하고 슴슴하게 간해서 삶은 무.

img_7_10193_8?1249344825.jpg

도시락은 남기는적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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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새우 볶은거 + 토란/ 야채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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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단무지 또 돌렸네...)

■

이날은 갈비구이군요.

img_7_10193_0?1249344825.jpg

■

이 동네에선 새직장에 입사를 하면 3개월간 probation 기간 (수습기간) 을 지내야합니다.
수습기간중에는 유급휴가나 의료보험등 복지혜택이 없고
회사측은 근로자의 능력이 기대치에 미달하다고 판정되면 언제든지 고용취소를 할수있지요.

그렇지만 NY주의 근로법은 고용이 확정된다해도 언제든지 해고가 가능합니다.
저 직종은 노동조합이 없는 직종이라 노조가 있는경우는 어떤지 모르겠군요.
뭐 짤린다면 자기 능력이 안되는거니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내일 모래면 그 수습기간이 끝나는데 어제 X장이 할이야기가 있다고 부르더군요.
허걱.. 나 짤리는거...? 하고 들어갔더니 11월달 스케줄좀 정하자고... ^^;;
읭... ? 다행히 고용취소는 아니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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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서에서는 지난 3개월간 4명이 퇴직, 1명이 해고당했네요.
그간 저를 포함해서 4명이 입사를 했는데 그정도면 꽤 이동이 심한동네지요..?

전 다행인지 불행인지 4개월째의 철도정기권을 구입했어요.
휴... 식구들 밥줄 생각하면 좀 빡세더라도 고생좀 하는게 최선인듯... ^^

<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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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웃는얼굴보고 삽니다.

아이들 사진은 어린이갤에 더있어요.
바로가기 ☞ [섬마을쌍둥이네] 동네 바닷가에서... ^^;; - >\')))><

FIN

좋은 하루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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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ﾟ)))><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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