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종로2가 삼일빌딩에 잠깐 있었었는데 그 근처에서 먹은 점심 사진들입니다.
이부근에 고기집들이 많은데 대부분 저녁때는 고기를 팔고 낮에는 낮에만 되는 점심메뉴를 파는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극성스러운 호객아주머니들을 뚫고 무엇을 먹을까 돌아다니다 들어간 곳인데
여기는 저녁에 삼겹살 낮에는 순대국, 주꾸미불고기 등등 을 파는 곳이더군요.

순대국은 별로일거 같아서 6천원짜리 주꾸미불고기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세트라 마지막에 누룽지까지 나와요.
일단 조촐한 반찬들


주꾸미불고기 3인분
고기가 대패고기라 아숩;;


파채 밑에 주꾸미가 숨어있어요.
생각보다 양이 적어요. -_-


청국장찌개


잘 익어갑니다.
다 익으니 양이 더 적어지네요..ㅡ ㅜ


좀 땡길라고 하니 김이 껴서;;;


참기름 들어있는 양푼이 나오는데 이렇게 비벼먹어도 좋습니다.


매콤하니 괜찮았는데 일행들은 너무 매워서 속 쓰리다고 하더군요.
그럴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뭐 개개인 입맛이야 다 다른거니까요. ㅎㅎ



언젠가 비오는 날 칼국수가 땡겨서 찾아간 대련집
삼일빌딩에서 옛날 아웃백쪽으로 길거너 조그만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늦게 나가 사람 많을 줄 알았는데 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번호표 1번 받고 5분 있다가 입장

칼국수 시키면 총알같이 반찬들이 나옵니다.
이 집은 김치가 항상 아쉬워요.


사골칼국수, 가격은 6000원인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심플한 구성이랄까요?
집이었으면 호박이고 지단이고 듬뿍이었을거에요. ^^;


후추덕후는 먹기전 후추 솔솔~




요새 날씨 불안하죠 덥다가도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고..
이런 날씨라 더워도 급 칼국수 땡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