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짜투리 사진 몇장..
예전 처럼 바로 바로 게시물을 회치지 않다 보니...
많이 밀리고 밀려 삭힌 느낌이 나는 건 아는지...
ㅠ.ㅠ
그리고 보니 올리지 못한 1년전 사진도 상당 합니다..
(ㅡ.-)





아무튼 이날은 나름 을의 입장에서 접대 순대국밥을 먹으러 부천 까지 갔지만...
결국은 순대국밥을 얻어 먹고 왔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 해피엔딩..
뭐...
회사의 미치는 영향력이 해피 한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무튼 순대국 두그릇 주문..





여기 저기 사진을 찍는 동안 10여분 내에 순대국밥이 등장 했습니다..
딱 봐도 뭔가 포스 있어 뵈는 분위기..





아...
일단 다진양념을 푼 제 순대국 위에 순대 몇개가 올라와 있지만...
원래 정상적으로 시킨 순대국밥엔 순대가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휘휘 저어 봤지만 돼지고기와 몇몇 부속물 들 뿐...
여기 데리고 오신 갑분이 순대 몇개를 양보해 주셨습니다....
순대 좋아 하시는 분들은 주문 들어 가기 전에 순대만 이라고 이야기 하든...
뭔가 주인 분이랑 대화가 필요 한듯...





아무튼 나름 서울 근교에서 최근 1년 동안 먹었던 순대국 중에선 손에 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걸 다 떠나서 담백한 국물이 압권 입니다..





부천 남부 경찰서 뒷편이니 근처 시면 한번 들리셔두...





그리고 언젠가의 대성집 해장국 입니다..
단골 이라면 눈에 익을 구성..





국밥 특 한그릇 주문 입니다..





영춘옥이 맛이 가고 나서 워낙에 이집 해장국 맛을 좋아 하기도 하지만...
이런 저런 좋지 않은 모습들을 몇번 봐 왔지만...
결국은 애증으로 남은 해장국집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여전히 지극히 주관적 이지만...
낮에는 하동관 밤에는 대성집 입니다..





제 밥그릇엔 선지가 가닥 하지만 주문에 따라서 제외도 가능 합니다..
이날 따라 제 입맛에도 선지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철분이 부족한 분이시라면 꼭 한번 들려야 할 성지가 아닐지...
그래도 초심자분이 접하기는 쉬운 선지 들어간 국밥이 아닐지...





뭐 소주 한병은 인지상정 입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소주를 마시며 바로 바로 해장이 되는 시스템..



아무튼 나름 단골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집이지만...
제가 집에 들어가는 동선에 놓이다 보니 결국엔 또 다시 한번 방문 할 집이 아닐까 하네요..
아무튼 밤이 늦었습니다...
숙면 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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