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냐어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예전 사진이네요.

예식후에 서울 하얏트에 갔습니다.
운좋게도 신랑 친척분이 그곳에서 근무하셔서 결혼선물로 예약해 주셨어요.



들어섰더니 분홍풍선들이 천장에 둥둥떠있고 와인세팅이 되있더라요.
피곤해서 한잔씩만 맛보고 아오안이였어요.
다음날 아침에 아까워서 들고 나오고 싶었지만..신행을 가야해서 참았ㅠㅠ
잠깐만요, 나 눈물 좀 닦구요.





친척분이 조식부페까지 예약해주셔서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내인생 이런 호사가ㄷㄷㄷ



소박한 신랑의 접시
머핀속에 진짜 바나나가 콕 박혀있어서 맛있었어요.









기본으로 주는 커피 한잔
음...뉴요커가 된 기분이야








육덕지고 기름진 내 접시
뉴요커는 개뿔...훗
미드보면 아침에 풀때기만 먹는게...것도 먹다가 기분나쁘다고
팽게치고 나가는데도 안쓰러지는게 미스테리







토스트랑 계란후라이 추가요.
후라이 하시는 분 좀 짱인듯
후라이팬 보지도 안고 뒤집으면서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를ㄷㄷㄷ








배는 찼으나 빵덕이 저 많은 빵을 보고 그냥 나갈수 없어서 한접시 더.
배가 불러 다 못먹고 나온게 아쉽네요.
뒤에 쨈이 귀엽고 맛있었어요.
크로와상 하악하악










과일로 마무리





신행가기전 공항에서 먹은 간식이자 점심
갑자기 떡볶이가 땡겨서 공항 지하 푸드코트에서 사먹었어요.


하지만
우동이 제일 맛있었던 기억;;;







먹성좋은 새신부..결혼전날 밤 11시에 여동생과 치킨에 맥주를 먹으며
이런 신부없다고 낄낄대던게 접니다.ㅋㅋㅋ



다이어트 실패해서 드레스가 낑긴다고 담날 금식을 선언했지만
정작 당일이 되니 (집에서 아침을 먹었음에도) 배가 고파 식장에서 쓰러지겠다며
동생에게 김밥공수를 시킵니다.


네...다른 신부들은 긴장되서 전날부터 못먹고
물한잔 안먹는다고 카더라구요.









소심하게 올려보는 드레스 사진;





50일동안 3킬로그램이나 쪘....흙











냐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위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