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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부페 & 갯장어 회와 데침회(샤브샤브)..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7.06 08:03:18
조회 3690 추천 0 댓글 11




2박일의 짧은 휴가를 냈습니다.
토, 일 끼고 냈으니깐, 잠깐의 장거리 여행 정도는 다녀와도 되는데,
갈수록 심신이 피곤하다보니, 이틀은 이것저것 볼일 도 보고 집청소도 했었고,
좀 있다가 1박 2일로 언니들과 무주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ㅎㅎ


그래도 떠나기전 밀린 게시물 좀 올리렵니다.




얼마전부터 수도권이나 대도시 쪽의 씨푸드부페는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의 영역으로 접어들었다고들 하던데,
목포는 이제까지 그래도 그 흔한 씨푸드부페 하나 없었습니다. ㅡㅡa

그런데, 얼마전 개업했다는 플랭카드 하나 믿고 어린이날 가보았더랍니다.(그러니깐 2달전.. ^^;;;)


결론은
아직 목포쪽은 씨푸드부페쪽으론 블루오션 지역같습니다. 에휴...
다른업체에서도 얼마든지 들어왔으면 싶더라구요.
그래야 경쟁이 붙어서 이런 고가에 이런 허접한 메뉴가 사라지죠..쩝..


인테리어는 어느 문닫은 예식장 의자 중고로 사들여서 갖다놓은 것 같은...
그 넓은 매장을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물 잔뜩 묻은 식탁테이블 닦는 행주는 손님눈에 아주 크게 들어오는 자리에
허접하게 한가득 너저분하게 쌓여있고,
중간중간 손님상의 접시만 치워주는지 아는지
물컵에 물 한번 안 채워져서 몇번 불러서야 채우고..

어린이날 공휴일이라고 가격은 29,000원이나 받으면서
휴일 특선 메뉴하나 내놓지 않더군요.

임대료 비싼 대도시 부페에서 그 흔하게 내놓는 냉동대게 다리나
빅아이급 참치 부위 하나 없이(블루핀급은 절대 바라지도 않지만..)

황새치라고 적혀진 회코너는 흑새치와 기름치 2가지로만 채워져있다.
인터넷 시대 손님눈이 무슨 바보인지 ㅡㅡa

메로구이 하나 못 구워내면서 기름치구이만 잔뜩..

정말 정말 맘에 안들어서 나오면서 카운터에서 주던 5천원 쿠폰은 절대 쓸일이 없을듯....


가격이 그에 합당하게 저렴했으면 제가 이정도로 주절주절 불만을 안 털어놓죠. 쩝..
가격은 엄청나게, 메뉴 구성도 및 가짓수는 최하..... 인 가게라니..
손님이나 적으면 말도 안합니다.
어린이날이라고 홀에 제법 손님으로 가득하던데.....
하여튼.............. 빨리 괜챦은 곳이 하나 들어오게 되기를......

했더니만, 얼마전부터 바이킹이 생겼다는 광고가 보이더라구요.
조만간 거기를 가봐야겠어요.

그럼,  제가 이리 불평불만하는 곳 사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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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에서 젤 맛난던것은 바로 이 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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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월초에 먹었던 갯장어(하모) 데침회(유비끼, 샤브샤브) 입니다.
여수 근방이 유명한 요리죠..



전에 여수에서 몇번 못먹었지만, 그 맛이 생각난다고 했던 말을 지인이 기억하고 있다가
올해 하모가 드디어 목포에서도 개시가 되었다고 하면서(5월초에 찍은거라서... ㅎㅎ)
신자유시장안의 어느 횟집에서 하모를 사주더군요.. ㅎ..


오~ 바다장어탕 한그릇이면 땡큐~였는데, 이럼.. 왕부담이??? ㅎㅎ

그래도 하모 먹고 며칠동안은 좀 몸이 버틸만 한건지....
효과가 쪼매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받느라 쪼매 힘듦이 싸악~!!!....





그리고 드뎌 새로 영입한 D90으로 드디어 음식사진을 처음으로 찍게 된 날이었는데,
연습 한번 안해보고 걍 들고와서 찰칵찰칵 하다보니.... 뭔가 내공 부족이 팍팍 느껴지더군요.
아~ 역시 카메라는 계속 찍어보면서 친해져야 뭔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ㅎ


먼저 된장사진 잘 나오는지.. 찰칵....ㅋㅋ..(전, 된장끼가 부족한 녀~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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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헌~~ 된장(?) 같으니라구............... 칠공주랑 많이 느낌이 틀리넹?? ^^;
라고 생각했더라죠... 감도를 많이 올려봤었거든요.
500만 되도 자글자글한 칠공주랑 어떻게 다른지 볼려구요..







마늘쫑이었던가?? 다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선명도 좋군요..ㅎ(렌즈는 기존에 쓰던 시그마 18-50 매크로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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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싸악 날라가버리던 칠공주보다 덕구가 약간 더 잘잡아내기는 하는데,
제가 조건을 아직 잘 못맞추어서..... 여전히 서툴기만 한 흰색 사진들입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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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만 만나면 떡칠하던 칠공주보다는 붉은색 반응이 좀 괜챦군요..
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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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고 말린거 조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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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를 싸 먹을 조생종 양파가 나왔습니다.(5월초라서.. ^^;)

이 양파는 달달하니 별로 맵지 않아서 된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하모나 병어 싸먹으면 그만입니다.
단, 저장성이 떨어져서 후딱 먹어야 하는게 단점이라서
4~5월 정도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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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여수에 비하면 ㅎㄷㄷ 하지만, 자세하게 들여보면 그냥저냥한 가격입니다..
하모샤브샤브세트라고 해서 하모회 + 유비끼 + 죽 모두 포함 가격이므로..(육만원 보이죠? 간판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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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메뉴니깐, 먼저 하모(갯장어)회부터~..
뼈가 억센 부위라 이렇게 손질해서 잘게 썰려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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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진 찍느라 별루 못먹고(ㅡ.,ㅡa) 누군가 다 먹은것 같습니다.
그 많은게 그새 사라진걸 보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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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고장 무안이 바로 옆인 목포는 몇년전부터인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이렇게 양파김치가 참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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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모유비끼(샤브샤브)용 육수가 나왔습니다.
국물이 된장끼에 한방약재가 살짝... 인삼도 들어가 있어서인지...향이 구수하면서도 독특...
하모의 고장 여수가 고향이시라는 이곳 사장님이다보니 육수에 뭔가의 비법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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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와준 오늘의 메뉴 하모가 되겠습니다.
잘게 칼질이 되어있는데, 어떤 가게는 이렇게 하얗게 속살을 내놓는 집이 있고,
어떤데는 시각적인 효과를 노리는지 껍질을 위로 해서 보여주는 곳도 있다.
하모가 정말 유명한 여수 경도에서는 껍질이 위로 보이게 내어주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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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절여낸 깻잎과 이렇게 먹어보라면서 여사장님이 후다닥 올려주시길래,
찰칵찰칵...ㅎㅎ.... gif를 만들었어요.
아래 간장소스는 이집에서 만든 특제 소스...
연한 맛이 담백한 하모를 찍어먹기에는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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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어도 맛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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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 입에는 조생종 양파에 하모 익혀서 데친 부추에, 된장 얹고 소스에 찍어 먹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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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담백한 맛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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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육수를 더 부글부글 끓여서... 밥 넣고.. 죽을 먹어야 합니다...
왜?? 배불러도 상관없다........... 세트메뉴니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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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육수에 부드럽게 잘 끓여진 육수라니.......
분명 보양식 맞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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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인분용으로 딱 맞는 메뉴를 두명이서 먹을려니.. 과식을.. 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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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알 먹고 왔네요.  특히 얻어먹어서 그런가 맛이 더 좋았습니다..ㅋㅋ...

물론 하모 최고의 맛을 볼려면 6~7월에 여수 가서 먹는게 최고겠지만
목포에서도 이만한 맛을 볼 수 있다는게 은근 자랑..ㅎ..


몸 무거운 월요일 다들 힘내시압~!! 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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