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여름엔 시원~한 냉면에 만두!! - 죽전 '오장동 함흥냉면'

기타음식 갤러리

1/2

돈 없는 그지새끼 아침이요 1,000원 작성자 : SCNVie

[록엠씨]여름엔 시원~한 냉면에 만두!! - 죽전 '오장동 함흥냉면'

록엠씨

2009.06.30 11:53:30

조회 6668 추천 0 댓글 30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냉면 생각이 자주 나지요?

저두 냉면... 그 중에서도 가늘고 긴 면발에 잘 끊어지지 않고 국물이나 소스는 시큼~한
고구마 전분이나 감자전분으로 주로 만드는 함흥식 냉면을 좋아합니다.

메밀이 많아 메밀로 면을 만들었던 평양식 냉면을 한두번 먹어봤는데 아직 뭔 맛인 지도 모르겠고..
더구나 조부모님께서 함경도 분이시라 어려서부터 함흥식 냉면에 길들여져있지요..

요즘은 냉면이 평양식이건 함흥식이건 너무 비싸서 자주 안 사먹고 집에서 주로 해 먹지만,
그래도 그 가늘고 긴... 이로 끊어먹는 그 쫄깃한 면발은 자꾸자꾸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죽전으로 이사오면서 집 입구에 오장동 함흥냉면 이란 곳이 제법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집 바로 앞이기도 하고.. 별 맛 없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번도 안 가봤지요..

서울 쪽에서 분당, 죽전으로 들어오려면 거의 여기를 거치기 때문에 이쪽 사시는 분들은 한번씩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img_6_1554_4?1246328253.jpg

정문 앞이 도로라 멀리서 못 찍었는데 반대쪽에서 찍으면 요런 곳이에요..
갈비가 주메뉴인지 규모가 제법 큽니다.
그런데,,, 이동갈비도 하고 수원갈비도 하고 함흥식냉면은 오장동을 붙여서 죽전에서 장사를 합니다... ^^;

img_6_1554_5?1246328253.jpg

들어가면서 본 메뉴..
냉면은 비싼편은 아니고,, 한우 1등급을 써서 그런지 고기류는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img_6_1554_10?1246328253.jpg

숯은 국내산 참숯을 사용한다더니 보기에도 좋네요

img_6_1554_2?1246328253.jpg

20대 때는 무조건 물냉면만 먹었는데, 나이가 좀 더 드니 비빔냉면은 어른의 맛인지...
이젠 저두 함흥식 냉면은 비빔으로 시켰다가 반쯤 먹고 찬 육수 따라서 먹는게 당연시 되었네요.. ^^;

협의 되지 않은, 충동 주문 했던 이동갈비는 취소하고 그냥 식사만.. ^^ 저기서 뚝불도 하나 시켰어요~

img_6_1554_16?1246328253.jpg

뚝불 주문했더니 반찬도 조금 나오네요..

img_6_1554_14?1246328253.jpg

냉면인을 위한 편수...

img_6_1554_1?1246328253.jpg

냉면.... 언제나 양이 적어요.. ㅠ.ㅠ

img_6_1554_18?1246328253.jpg

그래도 먹음직 스러워요... 아.. 냉면 오랜만입니다.. ^^;

img_6_1554_11?1246328253.jpg

잘 비벼비벼~

면발의 디테일이 좋네요.. ^^

img_6_1554_12?1246328253.jpg

한 젓가락 츄르릅~!!!

img_6_1554_17?1246328253.jpg

뚝배기 불고기 도 관심 좀... ^^;

img_6_1554_15?1246328253.jpg

솔직히 고기도 질기고 냉동된 고기들인지 서로 칼 자국 따라 붙어 나온게,
성의 없이 끊여 나온 것 같아 완전 비추 입니다. -_-;

img_6_1554_8?1246328253.jpg

냉면 먹을 땐 이북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만두도 꼭 먹어봐야지요~ ^^

img_6_1554_3?1246328253.jpg

전 이북분이신 할머니 덕분에 어려서부터 만두를 자주 접하면서 살았지만,
아버지 말씀으로는 이렇게 만두가 서울 뿐 아니라 지방까지 쉽게 접하게 된 건 생각보다 얼마 안 되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어려서만 해도 서울에 만두가게가 거의 보이지 않으셨대요~

만두... 두툼하게 잘 빚어 쪄 왔는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접때 성남에서 머거은 조선면옥집 만두에 비해서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img_6_1554_9?1246328253.jpg

잘 먹었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면서 입구에는 요렇게 셀프 아이스크림도 서비스 하고 있네요.. ^^
요즘같이 더울 때 입가심용으로는 아주 좋을 듯..

img_6_1554_7?1246328253.jpg

D3x 구입하고 처음찍는 음식사진이에요..
아... 이거 찍새가 실력이 안되다 보니 화밸이고 뭐고 엉망입니다.. ㅠ.ㅠ

1:1 바디 첨 써보는데다 철저한 스튜디오용 바디라 이거 실내에서 화밸이 완전 엉망이네요..
지금 이것도 정말 겨우겨우 포토샵으로 보정해서 이 정도 입니다.. ㅠ.ㅠ
중급바디에 있던 먼지떨이 기능도 없고,, 오토화밸이나 커스텀화밸도 안 맞고.. ㅠ.ㅠ
정말로 철저한 스튜디오용 인가봅니다. 외부조명 내에선 정말 멋진 선예도, 디테일을 보여주는데 말이지요..

정말로 다시금 내공정진의 필요성을 느끼며 바디값 못하는 상찌질이 물러갑니다... ㅠ.ㅠ

P.S. 아 참,, 이번에 마크로렌즈를 하나 구입했는데, 몇 가지 찍어보다가 요게 재밌어서 올려봐요..

거의 100% 크롭한 사진인데, 요게 뭘까요????
정답은 저녁에 사진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

img_6_1554_13?1246328253.jpg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맞춰주셨군요~ ^^
정답 : 볶은참깨 였습니다~~~!!!

img_6_1554_6?1246328253.jpg

http://www.cyworld.com/gnsl0227

http://blog.naver.com/gnsl0227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18980	[수집가] 수유리의 곱창명문 황주집. [19]	수집가(124.254)	10.02.07	4955	0
118979	부평역 근처에 야들야들 폭신폭신하게 삶아 내주는 족발집이 있어 참 좋구먼 [4]	프로이	10.02.07	2914	0
118978	[충남] 치킨 [11]	충남	10.02.07	4384	0
118976	커피로 라면을 끓여먹어 보았습니다. [16]	해상최강	10.02.07	3995	0
118975	남친에게주는 떡볶이2번째 . 계란볶음밥도 바쳤음. [18]	2334	10.02.07	4684	0
118974	애슐리에 크림소스 만드는법 아는 개럴있음요???? [3]	ggg(112.146)	10.02.07	2760	0
118973	케잌 [5]	DHY	10.02.07	1907	0
118972	오징어랑 불고기 섞어 먹어. [9]	수여웁게	10.02.07	2498	0
118970	제육볶음과 밥을이용해 도시락장사하면 어떨까요?? [36]	제육(125.129)	10.02.07	4437	0
118968	도전할 용자 있음? [25]	ㅁㅈㄷㄷ(118.32)	10.02.07	4292	0
118966	알바는 왜 글을 삭제하는 것임... +삼겹에 호세 [4]	오리대장	10.02.06	1250	0
118965	만석닭강정 [11]	더치스(203.152)	10.02.06	4840	0
118964	초코케잌 만들기 [19]	도리공(125.186)	10.02.06	2587	0
118962	신기한 토스트기 [25]	당고머리	10.02.06	4589	0
118961	빕스 스테이크 [4]	당고머리	10.02.06	2747	0
118959	며칠간 먹은것들 [11]	Foxlot(59.26)	10.02.06	2829	0
118958	[집밥] 마지막 삼겹살 한점. [8]	이등병(112.155)	10.02.06	2991	0
118955	마른오징어를 많이 먹으면 사각턱이 될까요? ㄷㄷ [8]	ICF-F10(119.64)	10.02.06	3353	0
118954	[여대생] 대치동 마산아구찜(폰카사진ㅠㅜ) [9]	여대생	10.02.06	3248	0
118952	초밥 , 떡볶이 , 감자탕 , 팔보채 (스압) [15]	ㅁㅅ	10.02.06	3636	0
118950	[냐어] 집밥과 사과잼 [9]	냐옹이가어흥해쪄;ㅅ;)/	10.02.06	2360	0
118948	[나날] 한달동안 흔적 [2]	나날123	10.02.06	2082	0
118946	[雨] 생초콜릿 시즌#2 [6]	쏘.주.雨.	10.02.06	2445	0
118945	기갤횽누나들,,,, 미안한데 음식질문아니라 다른질문인데 답좀해줘 [19]	떡(58.140)	10.02.06	1231	0
118944	숯불가마구이 'ㅅ' / [4]	광니	10.02.06	2209	0
118943	[..ori..] 목포의 또다른 낙지전문점에서 연포탕 &.. [11]	..오리..	10.02.06	2376	0
118942	고기! [11]	사보텐더(114.52)	10.02.06	2414	0
118941	[제이] 골드메달리스트,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 [4]	J	10.02.06	1968	0
118940	애슐리에서 치즈케익 아직도 파나요? [5]	막산	10.02.05	2445	0
118932	비빔밥 [18]	야채반찬	10.02.05	3202	0
118931	[名利 α550] 종로5가 광장시장 칼만두국 [17]	명리(名利)(116.122)	10.02.05	7129	1
118927	저기 근데 애슐리 점심보다 저녁이 더비싸잖아 [8]	질문남(211.204)	10.02.05	4429	0
118926	[자작] 볶음밥 [6]	眞아웃사이더	10.02.05	3516	0
118924	[ 궁금이 ] 춘천 - 쌈쌈닭갈비 [30]	궁금이	10.02.05	10265	0
118923	아아ㅇㅏ아ㅏㄷㄷㄷ딸ㄸㄹ딸ㄸ라딸- 떡볶이,순대,셀프오뎅국물,얄팍한허브탕수육 [12]	프로이	10.02.05	3688	0
118922	[ㅍㅆ] 얼큰한 점심특선 옛날 부대찌개 - 망원동 짱골오리 [5]	ㅍㅆ(121.131)	10.02.05	1684	0
118921	부산여행에서 맛나게 (콩불,샌드위치,바다) [9]	울랄라(115.137)	10.02.05	4013	0
118920	[dalhae] 우족탕, 소고기국밥, 간장게장, 토스트, 호떡 [18]	dalhae	10.02.05	6109	2
118918	[아범네] 소화잘되는 고기.아침부터 고기. [7]	훅끼(124.61)	10.02.05	3378	0
118917	[제이] 제시카 키친 [17]	J	10.02.05	7569	1
118916	[요요] 라면포트로 끓여먹는 떡국 ㅋㅋ [7]	요요(203.171)	10.02.05	3996	0
118915	[ㅋㅇ]상추쌈주먹밥 도시락 [25]	쿠왕팬더	10.02.04	5746	0
118914	닭볶음탕이라 하고 싶지만(자취남) [17]	YaWn	10.02.04	3115	0
118911	생생우동면이 막ㄱ갈라짐 [14]	아이시(221.147)	10.02.04	4261	1
118910	한국은 사위에게 시암탉 중국은 짜장면 ^^ [14]	북경백수(123.123)	10.02.04	4298	0
118909	비빔국수를 직접 해먹어 보았습니다. [16]	해상최강	10.02.04	3763	0
118908	커피가 우리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커피로 활용하는 TIP [8]	알렉스트라자	10.02.04	2168	0
118905	참치 통조림 개념 [43]	오맹추	10.02.04	5914	0
118901	매드포갈릭 스노윙피자&게살,랍스터파스타 [3]	조랭(219.250)	10.02.04	3603	0
118900	[하빕]부평이랑 월미도에서 놀다가 부엌놀이하기 [10]	하비브	10.02.04	404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