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한개 입니다.

지난 6월 6일 애들 데리고 동물원에 갔었는데요.
거기서 김밥 먹은거 하고 맥주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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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잡설좀 할게요.

바빠서 몇일 안왔는데 간만에 오니 난리가 났군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 몇마디만 할게요.

1. 대한민국에서 자기 남편 애칭을 뭐라 부르든 그게 인터넷 상에서 욕먹을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도 동네여자, 동네남자 했는데... 그렇게 쓰면 안되는건가요?? 흔히 주위에서 집에 남편 포함해서
애가 셋이니 넷이니 하잔아요. 그런 의미로 쓰신거 같은데... 그게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어요.

2. 자신은 남이 자기맘에 들지 않는 말 쓴다고 막말에 썅욕을 서슴치 않으면서 다른사람의 언어 생활은
항상 올바르기만 바라는것도 웃기구요. 남의 잘못을 탓하려면 적어도 나는 정당한 명분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예를들어 뽀글이가 핵 만드는걸 욕하려면 난 핵을 싫어라 한다던가 아니면 한반도가 군비경쟁의 장이 되기보단
평화로와 뎠음 하는 소망이 있다던가 아님 뽀글이같은 독재자 색히한테 돈 쥐어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가..

3. 대체 누구를 위한 갤러리이고 누구를 위한 글인지 모르겠어요...눈팅하시눈 분들도 다 소중한 기갤러 입니다.
글치만 마찬가지로 글 올리고 활동 하시는 분들도 다 기갤러에요. 편 나눠서 고정닉 이 어쩌니 유동닉이 어쩌니...
 게다가 자기맘에 안드는 어휘가 있거나 태도가 있으면 달려들어 까버리고... 자이언트 어린이라는 말이 별로
거부감  안드는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일방적으로 단지 내맘에 안든다고 까버리면 글 올릴때 항상 그분들께
검열이라도 받고 올려야 하는군요.

4. 인터넷에서 글로 대화 하는것도 인간하고 대화 하는거지 짐승과 하는거 아니잖아요 서로 상처가 되는 쌍욕은
좀 자제 하시고 마음에 안드는게 있음 반말로 찍찍 내뱉거나 욕지거리 하지 마시고 어디가 어째서 맘에 안드는지
충고를 해주심 안될까요? 왜 살다보면 바른 말 하는데도 말하는 사람의 말투가 좀 거슬리면 그게 아무리 올바른 충고
라도 고갑게 들리고 반발심만 커지잔아요... 정말로 그 사람이 고쳐지길 바란다면 친절하게 충고 해 주시고
그렇게 해도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냥 신경 끄시는게 어떨까 해요... 쩝...


간만에 왔는데 난리가 나서 서운한 맘에 몇자 끄적 거립니다.

참... 저는 기갤 정모에 한번도 참석해본 적 없고 끼리끼리 어울릴만한 고정닉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걍 듣보잡이 걱정돼서 한마디 했다고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아참....근데 저 음식사진하고 애들 사진좀 같이 올려도 되나요? 오늘 분위기로 봐서는
그렇게 올렸다가는 매장 당할까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