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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D5D]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 조개구이, 칼국수, 우럭생구이

명리(名利)(211.192) 2009.06.23 14:25:35
조회 5270 추천 0 댓글 22

역시나 조금(?) 지난 사진이로군요. -,.-;
올해 처음이자 유일하다시피한 어린이날 연휴에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나름 연휴 첫날은 사람 많을거라 4일에 출발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아무 소용없었어요.

꽃박람회는 피해 가자해서 간 곳이 꽃지였는데 알고보니 바로 옆 -_-;;
역시 무지하면 고생한다고 내려가는데 올라오는데 캐고생했습니다.

꽃지 다와서 들렸던 방포해수욕장입니다.
뒷쪽에 유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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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무당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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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포해수욕장
날이 흐릿흐릿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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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갯벌 바위 근처에서 굴 캐면서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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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오후 3시가 넘어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도착!(출발은 11시전이었는데;;;)
차가 하도 밀려 점심도 못 먹고 해서 바로 무언가를 먹으러 갔습니다.

근처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조개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조개구이 小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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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굽기 시작합니다.
키조개는 양념해서 호일 그릇에 담아 올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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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끓더니 탈거 같아 옆으로 빼놓았어요.
매콤달콤, 쫄깃하니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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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가리비부터 공략 들어갑니다.
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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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조개들도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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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까기 힘들었던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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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 시켰던 바지락칼국수 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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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많고 담백하니 시원해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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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 결국은 시켜버린 우럭생구이
1킬로에 2만5천원이라 한마리만 시켜려고 협상했으나 결국은 실패했어요. (사장님 Win! ㅜㅠ)

커다란 우럭 2마리가 호일에 싸서 나오는데 조개구이 굽던 숯불에 구우면 됩니다.
생선도 크고 화력도 약해서 숯 좀 더 추가해 오래 구웠습니다.

생선은 눈을 보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렇게 하얗게 뜨면(?) 다 익은거에요.

호일 벗기다 우럭이 다 부셔져 버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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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맛있더군요.
담백하면서 쫄깃 탱탱한 맛이랄까요.
안 시켰으면 정말 후회했을 뻔한 맛이었어요. ㅜ ㅠ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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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한 입 드셔보세요~
나머지 한마리는 많아서 구운 그대로 집으로 포장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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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고 나서 꽃지 해수욕장을 둘러봤습니다.
꽃지 해수욕장 명물이라 할 수 있는 할배, 할미 바위입니다.
가족, 연인 단위로 조개, 굴 캐는 사람들도 많았고 해물 파는 아주머니들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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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있는 동안 계속 안 좋았습니다.
바람도 쎄고 쌀쌀하기까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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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게들이 파 놓은 구멍입니다.
저 동굴동굴한 것들은 구멍 팔때 나오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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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갔다가 일찍 돌아올려고 했는데 꽃박람회 갔다오는 차들이 워낙 많아서 좀 더 머물러 있다 왔습니다.
그 동안 갯벌 구경도 하고 조개도 캐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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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 시원치 않아서 별 소득은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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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올라오는 길도 험란한 여정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연휴 마지막 날이 더 한가했다고 하더군요. -_-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나 봅니다.

안면도는 서울에서 비교적 거리도 가깝고 볼것 먹을것 많아 좋은 곳인데 역시 문제는 교통이네요.
이날 하도 고생을 해서 당분간 안면도 쪽은 안 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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