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싱싱 해산물 게시물이 유독 많네요
회 좋아하는 저로썬 완전 침 질질.. ㅠ

오늘 대세엔 어긋나지만 그래도 잠시 쉬고 계신
기갤 고진교 교도들을 위하여 육고기 게시물 올립니다 ㅎㅎ



지난 금요일 도련님 (신랑 바로 밑 남동생.. 신랑과 8살 차이가 나요)과 함께
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도련님도 맥주파라 결혼하고 맥주 한잔 하자 노래를 불렀었는데
결국 도련님은 신랑과 소주잔을 기울이게 된.. 슬픈 사연 --;;

무악재역과 홍제역 중간 쯤에 있는 마포소금구이집입니다

제 앞에 놓인 건 맥주가 아니에요!







파채랑 다진 고추는 알아서 적당히 넣어 먹는 시스템
처음엔 소스만 멀건하게 담아져 나와요







삼겹살 2인분, 갈매기살 1인분 먼저 시켰어요







갈매기살이 바싹 오그라드네요 ㅋㅋ
오글오글~







그 모습을 보기 안타까웠던지
아주머니께서 조각조각 난도질해 주셨어요 ^^







목살, 항정살 각각 1인분씩 추가요~








전부 다~ 맛있어요!!!








실은 집에서 물을 들고 갔어요 --;
구기자, 창출(약초 뿌리인데 화~ 하니 시원한 맛이 나요) 차예요
고소하니 화~ 한게 어떤 음식이랑 먹어도 잘 어울려요

네, 사이다는 아무리 마셔봐도 제 취향이 아니네요 ㅠㅠ







고기 먹고 나서 입가심은 면으로~





신랑은 열무국수







도련님은 물냉면








난 잔치국수





도련님의 물냉면은 차마 못 뺏어먹었기에 패쓰~

잔치국수는 겨울용이라 잘 안나가서 그런지
국물이 좀 달아버린 느낌이었어요...

여름엔 역시~ 열무국수!


가격대가 촘 비싼 편인데도 불구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더군요
고기가 정말 좋아요, 맛도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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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날...
저리 먹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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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는 생맥주 마시러 2차 가고
전 혼자 집에 와서 TV 봤어요 --;;

잊지 않겠다!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