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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먹는소년] 빵소년의 과자이야기

빵먹는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22 08:29:52
조회 3506 추천 0 댓글 15

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를 먹었으니

 

빵대신에 과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과자라고 하는 것은 \'스낵\' \'쿠키\'라고도 하지요

 

 

 

먼저 스낵은 과자의 특성 그대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뜻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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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계적으로 통용되고있는 단어인 \'스낵\'입니다만 그 어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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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네덜란드의 \'스나켄(Snaken)\'이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이 스나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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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집어(Snap) + 한입 깨물다(Bite)\'

 

 

라는 의미를 가지고있죠

 

그리고 이 스나켄이 미국으로 건너와 뜻과 발음이 변해서 지금의 스낵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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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쿠키\'는 모든 과자류를 아우르는 단어로 쓰이지만

 

비스킷의 하위개념으로 미국에서 자기네식으로 만든 비스킷을 부르는 호칭으로 사실상 미국과자죠

 

쿠키는 비스킷에 버터와 쇼트닝을 더욱 첨가하고 제조방식도 비스킷과는 다르기때문에

 

사실상 다른과자로 보시는 것이 맞겠네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과자도 \'쿠키\'죠

 

 

쿠키의 어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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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언어인 \'쿠오레(Kokje)\'에서 나온 것인데

 

 

뜻은 \'작은케이크\'를 의미합니다. 고렇다면 비스켓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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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은 영국에서 주로쓰는 말인데 어원은 프랑스어인

 

비스(Bis:다시한번)+킷(Cuit:굽다) 라는 두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두번구운빵\'이라는 뜻입니다.

 

 

비스킷은 BC4000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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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의 벽화에서도 나왔으니 그 단어가 나오기 이전부터

 

존재하고있었죠. 물론 당시는 지금의 과자모양이 아닌

 

수분함량이 적은 빵의 형태로 주로 군인들의 에너지원이 되어주었죠

 

 

 

참고로 크래커

 

먹을때나는 의성어에서 나온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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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소리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 라는 뜻의


고대영어인 \'크래치안 (Crucion)\' 이 어원입니다.

 

 

 

 

이제 과자를 말해볼 차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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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는 한자어로 果子라고도 쓰고 菓子 라고도 씁니다만 사실 둘다 저 \'과\'라는게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아시아 3국 모두 이 \'과자\'라는 단어를 씁니다

 

과자가 왜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에서 어원이 왔냐면

 

 제사를 지낼때 철이 맞지않는 과일을 구할 수 없어 대신 빚어만드는데서 생긴거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볼때 그 당도와 식감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먹는 과자의 조상은 그 많은 과일들 중에서 \'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굳이 뽑아보자면 요즘 새로나온 감으로

 

씨를 제거하고 건조실에서 건조시킨 작고 예쁜 모양에다가

 

그 색까지 선명한 주황색을 반건시보다는

 

자연적으로 말린 거무튀튀한 곶감이 바로 그 자리에 오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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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먹은 과자도 바로 요 감이죠)



 

제과산업의 발달로 끊임없이 과자도 진화를 거듭하고 더해지는 것들도 많아져

 

진한 풍미의 버터를 마구 넣고 쇼트닝에 베이킹파우더 생크림등 서양의 식재료를 집어넣고

 

천연,인공 가릴것 없이 색소를 첨가하고 각종화학품들로 칠갑을해서 자극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다소 값이 나가는 사치스런 한과를 먹어보면 단맛이 덜하고 재료의 향이 살아나는 깔끔한 맛이 느껴지는데요

 

이는 과자의 원본인 \'감\'을 넘어서지 않고 만들어내는, 최대한 자연의 안에서 음식을 즐기려는

 

조상들의 근본적인 정신이 담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운 여름 팥빙수도 아이스크림도 좋지만

 

시원하게 얼린 곶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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