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의 두번째 도시, 에딘버그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회사 동료가 추천해서 예약한 호텔...가보니까 좀 심하게 좋은 호텔이군요.

이제는 너무 자주 출장 다녀서 친숙한 호텔 공간.
호텔 와서 짐 풀고 일하기까지 10분도 안 걸립니다.






여기는 따로 사무 공간이 있군요.





호텔 사무 공간에서 보이는 바깥 경치





일 좀 끝내고 시내 관광을 나섰습니다.





이 Royal Mile 도로에 볼 것이 많다고 호텔에서 추천하더군요.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외 카페





그리고 또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리 공연.
이 아저씨는 몸을 랩과 쇠사슬고 묶고 빠져나가는 공연을 하더라구요.






좀 구경하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왜 끝까지 안 보고 이동했냐면....


이 성당을 보기 위해서도 아니오....





백 파이프를 연주하는 아저씨를 보기 위해서도 아니오....






배고파서였답니다.  그래서 영국 전통 음식 하는 식당에 갔지요.






제가 고른 것은 Haggis.  영국 전통 음식인데 양의 여러 잡고기(?)를 이용해서 만든
소세지 비슷한 요리입니다.  여러 부속 고기(?)를 너무 많이 이용해서 악명(?)이 높더라구요.





저는 여러 나라의 음식을 먹어 봐야겠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주문했습니다.


물론 그 나라의 전통 음료도 마셔야겠다는 신념도 투철하지요, 그래서 주문한 에딘버그 지역 맥주.
매우 부드럽고 적당히 쌉쌀하더군요.  좀 더 부드러운 기네스 맥주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나온 Haggis 음식.  원래는 굵은 소세지 형태로 보관되는데 음식으로 내올 때에는
겉의 껍데기를 제거 한 다음에 요리를 해서 내 오는 거네요. 으깬 감자와 같이 나옵니다.
맛은 매우 쫄깃쫄깃하고 담백하더라구요.  짜지도 않고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배 채운 뒤 다시 시내 관광 계속






에딘버그 성도 보고












위스키 경험 센터도 잠깐 구경하고 (들어가서 마셔볼까 했는데 회사일이 밀려서 보류)




다시 호텔 방향으로 돌아갔지요....






에딘버그가 UN에서 지정한 문화 유산 도시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 성당을
문화 센터로 이용하더군요.  속에는 매우 모던한 시설들로 가득 차 있음.







호텔 근방으로 다시 돌아왔지요. 왼쪽에서 두번째가 호텔.






여기도 일광욕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제가 방문할 고객 회사.  스코트랜드 왕립 은행.








도시 풍경입니다.  참 고전적이네요.







어둠이 어둑어둑 깔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이메일 하면서 저녁을 룸서비스로 시켜 먹습니다





이메일 왠만큼 끝낸 다음...





너무 두꺼워서 옆으로 누워버린 슬픈 햄버거를 먹지요.
속에 큼직한 양파링 튀김, 두툼한 고기, 치즈등이 들어있군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토마토 소스를 특이하게 만들어서
새콤, 고소, 담백, 상큼한 맛을 다 느낄 수 있는 1등급 햄버거였습니다.





여기도 물은 유리병에 넣어서 주는군요.







이렇게 해서 에딘버그에서 출장도 무사히 끝내고....






다음날 또 공항으로 가서 독일 및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가기 전에 기내식을 피하기 위해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했지요.


수분은 기네스 맥주로 보충해 주고 (쿠쿠)





영양분은 또 Haggis로 보충해 주었답니다.  아 맛있는 해기스.  ^^






오돌도돌, 고소한 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