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금요일입니다~^^
날씨도 좋고(낮엔 볕이 뜨겁다하지만,,^^)
삼실은 냉방을 하니(중앙냉방식) 선선하니 좋네요~
한번 글쓰니 계속 연달아 올립니다. ㅎㅎ


어제 전체 반을 위해 "샘"께 도시락을 싸기 위해,,
낭군 집을 빌려 반찬을 만들었습니다.ㅎㅎ
그러면서 많이해서 낭군 회사다니며 밥먹게 하려고...

지난번에도 한번 해봤던 오징어초무침에 도라지추가해서 하려고
각각 재료들,, 그리고 메추리알양송이버섯조림 첫시도해보려 각각 재료들,,
기타 나물무칠꺼 시금치, 숙주,,,, 볶을꺼 새송이버섯, 마늘쫑, 어묵, 감자....

욕심이 많았던거죠;;
퇴근 후 약 1시간여 장을 보고 들가니 9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일단 편하게 하기위해 재료들 차근차근 준비했죠..
좁다보니 하면서 씻고 썰고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뭐.. 제가 초보티 내는거기도 하고요^^

기네요;; ㅈㅅ



일단 메추리알 삶기~
이때까지만해도,, 후레시를 터트리고서라도 과정샷을 찍자....했는데...
너부러져있는 주방과;;; 또... 찍을 겨를이...ㅠㅠ 막 타고 ㅠ
가스렌지 불이 좀 쎈편인데(변명 ㅠ) 그 때문에 불조절실패로 ㅠㅠ
망쳤네요 ㅋ



양송이가 좀 크길래 4등분을 했더니,, 양송이가 잘 안보이죠;;ㅎ
인터넷에서 찾아서 한 레시피데로 했는데 ..
뭐.. 맛은.. 그나마 고추가 청양고추라.. 걍.. 매운맛으로 잘 커버된듯해요~ ㅎㅎ



역시 손이 커서,,  새송이 4개나 잘라서
쪼만한 후라이팬에 하려다보니..
또 앞서 한 감자볶음처럼 될까 나누어서볶았더니.
그나마 젤 맛있게 된거같아요,, ㅎ
제가 몇년전부터 버섯사랑이 되어서 ㅎㅎ



마늘쫑~ 요것도 제가 완소하는 반찬..
만들기는...처음. ㅋㅋ 새우도 넣으려고 했는데
냉장고에 있길래 안사왔더니,,
막상꺼내서 살짝 비린내 없애려 마른팬에 볶다보니까,,, 좀,,,, 뷁인거 같아.
괜히 망칠까...싶어.. 마늘쫑만 볶았어요~
불이 첨에 너무 쌔서 살짝 탔다능.. ^^
낭군이,, "아무맛도 안나" 라고..한마디했습니다. ㅎ




젤 자신있었던!!!! 어묵볶음!!
어묵볶음은 많이 해봤고.. 해서 자신있었는데..
이것도,, 팬에 비해 양이 많아.... 볶기가.힘들었 ㅠ
할때마다 맛이 다르니... 음식솜씨가 없나봅니다.ㅠ
지난번 맛있게 만들어서 자신있었는데......



최대 실패작..
이건 도시락에 넣지도 못했어요 ㅋ
(아, 도시락은 저 통에 안싸고.. 종이도시락에 조금씩 나눠 쌌어요~
저건,, 낭군 냉장고에 넣으려고..^^)

감자를 썰고 그대로 볶았더니 전분때문에 다 붙고..
또 너~~무 많아서 볶아지지도 않고;;;;;

이것도 간단한거에,, 평소 잘 만들던건데 ㅠ
너무 맘이 급했나봅니다 ^^;;;;

결국,, 요렇게만 하고,, 오징어며, 시금치며,, 숙주며,, 그대로 걍 냉장고에 넣어두고.
12시가 넘어 집에왔네요 ㅋ


그래도 아침에 낭군도 맛있게 먹고 출근했다 하고,
샘도 맛있게 먹었다고 고맙다고 하고 ㅎ

이 맛에 요리하나봅니다 ㅎㅎㅎㅎ
칭찬이,, 칭찬이 아닐수도있는데 말이죠 ㅋㅋㅋ



므튼, 낼은 현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