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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번개 바람 맞아 간 맛집 이야기 - 잠실역 방이동 '동틀무렵'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5.29 03:58:14
조회 4431 추천 0 댓글 16





난 달 일입니다...

간만에 기타갤 와보니 요런 게시물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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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년 넘게 번개를 안 나가서 갈까말까 망설이는데, 근처에 사는.. 예전에 활발히 활동 하셨던 친한 형님과,,
직장이 그 근처이신 기갤의 맞형 중 한분께서 같이 번개에 나가자고 하셔서
부랴부랴 참석 리플 달구 지하철 타구 설레설레 하면서 나갔습니다.

참,, 근데..... 번개장소가 방이동 꼼쭈라.............

제가 잘 아는 곳이였습니다.
예전 비밀닷컴 가맹점 촬영하면서 알게되면서, 이후에 리플렛 작업도 하고...
또 본점... 그니깐 그 사장님께서 하는 곳 본점이 예전 저 이사오기 전 집 바로 앞이였고.. (결국 사장님이 같다는 말..)
그래서 한번씩도 가기도 하고,,, 이후에 대학동 녹두거리에서 같이 밥도 먹고...

뭐 그랬던 분인데 모임이 거기서 있다니 나름 신기신기..
근데, 리플 중에...... 그 \'꼼쭈\' 가 연락도 안되고 전화도 안 받는다는 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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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랴부랴 사장님께 전화드려봤더니 퓨전회집으로 바뀌였다는 겁니다.... 허허~~~
그래서 저두 저렇게 리플 단 거였구....(번개 장소 없어졌다는 걸 말해주려고..)

근데,, 집에서 나갈때까지 연락두 없구.... 좀 찜찜하긴 했습니다.

약속시간이 되었고, 잠실역 근처에서 배회를 해도.....
연락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전 꼼쭈가 있던 그 자리로 혹시나 해서 가봤지만...
두리번 거리는 얼굴도 없습니다...

혼자 왔음 완전 혼자 할 일도 없이 캐바람 맞을 뻔...... ㅠ.ㅠ

다행히 아는 분이 두분이나 있기에 번개장소에 사장님 인사도 드리고 할 겸 들어가 앉았지요...
간판은 요런 곳........ 장사 잘 됐었는데 그 자리에 업종변경을 해서 놀랬습니다....

퓨전회집 동틀무렵

\'동틀때 까지 먹고 마시고 가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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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 번개는 주최자에게 바람 맞은거고...
저 날 이후 주최자는 기갤에 한번도 안 오고 있고.... -_-;

저희야 몇명이서 같이 갔지만, 다른 참석한다는 분들 그날 뭐 하셨을까..........
뭐 그런저런 걱정들을 하며 메뉴판을 들어 봅니다.

오픈한지 일주일 정도 밖에 안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식 메뉴판도 없이 저렇게 커다란 요상한 메뉴판이... ^^;

동네치고 비싼편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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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연장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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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였던것 같아요....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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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서 일본식 닭튀김 이라해서 튀겼는데,
요게 치킨 가라아게 라고 합니다.

요거 무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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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과 닭살 사이에 짭쪼름한 간장 맛이 나는게 간장에 재웠다가 하는 것 같고....
바삭한 치감과 간장 맛이 어우러지니 술안주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b (마치 교촌과 비빅휴의 만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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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으로 시켰던 모듬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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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푸짐하게 보이네요...
4인상을 전부 다 차지할 정도니...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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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보이는 것들이, 가리비, 해삼, 멍게, 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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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멍게, 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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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연어, 피조개, 전복회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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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까지...... 후덜덜.. 푸짐합니다.. 이 정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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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갔던 형이 옆에서.. \'아는 분이 피조개 생으로 잘 못 먹고 다리 잘라냈다\' 라며 무시무시한 얘기를 합니다....
그러자고 안 먹을 순 없고 최대한 싱싱할 때 얼른 먹도록 1빠로 후루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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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멍게, 해삼 쪽쪽 먹어치우고,, 쫄깃한 개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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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산물을 무지 좋아하는데 아직 요.. 키조개 관자회(가이바시라)의 맛은 크게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뭐 먹긴 잘~ 먹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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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안주는 아스파라거스 & 새송이 버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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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히라메 & 고노와다
즉, 광어와 해삼내장이란 뜻인데... 고노와다를 직접 소주에 넣어 먹긴 하지만 요걸루 만든 소스는 첨 먹어봅니다.
그리고, 어디서 구했는지 일본 깻잎(시소)도 있네요...
일본에 오래사셨던 고모께서 집 뒷 마당에 일본 깻잎을 키우셔서 제가 미국에 잠깐 있을 때 먹어보곤 처음인데,,
여기선 일본 깻잎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일본깻잎은 보시다시피 가장자리의 톱니모양이 거칩니다.
그런데 그 향이 아주 강하고 특이해서 첨엔 좀 적응 못할 수도 있어요...

고기먹을 때나 막회 싸먹을 땐 그래도 한국 깻잎이 최고죠....
하지만, 요렇게 회와 고노와다소스랑 접하니 나름 향이 솔솔 나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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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이거 끝내줍니다!!!!
아직도 그 맛이 혀 끝에서 그 날을 떠올리게 해주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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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는 제가 워낙 좋아해서 뭐 말할 것도 없지만,, 요 해삼내장가지고 어떻게 만든걸까요???
너무 좋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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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안주가 있으니 자연산 돌멍게 껍데기를 소주잔 삼아 한잔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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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맛과 향이 돋보이는 버섯 샐러드 입니다.
은은한 버섯향과 신선한 채소가 상큼하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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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이 서비스로 나왔는데, 배가 불러 겨우겨우 먹은 것 같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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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봤더니 디시 냥갤에서 활동하시는 분이시랍니다.
기갤에도 냥갤 활동하는 분 많던데 닉 말하면 바로 아실지도....

암튼,, 뭐 번개 바람 맞는 바람에 음식들 아주 깔끔하면서 맛있는 곳도 알게되었고..
또 사장님과도 간만에 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앞으로 잠실쪽으로 가면 또 찾게 되는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주도 맛있고 간만에 술한잔 하는 형님이라 1차에서 엄청 달리고 2차는 간단히 강남에 있는 이름모를 Bar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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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가 "남자라면 스트레이트!" 주의 인데,, 요날은 좀 즐기려고, 잭콕
그래도 요날 많이 취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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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즐겁게 먹고 마시며 하루를 보낸 날인 것 같습니다. ^^
가끔은 요렇게 보내줘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얼른 자야하는데 이 새벽에 게시물을 올리고........ -_-;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두 얼른 쿰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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