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하여 글을 올립니다....

미꾸라지(218.237) 2009.04.14 02:45:01

조회 2312 추천 0 댓글 19

안녕하세요...
저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추어탕집을 운영을 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M본부 불만제로 라는 프로그램에서
불량추어탕 을 소개한적 있습니다...
아시겠지만...그런 방송이 나오면...그다음날 그 업종을 취급하는 가게들은....많이 힘들어지죠
네....저희집도 그렇습니다...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음식 갖고 장난 치는 바람에
저희 부모님이 많이 힘드십니다....어두워지신 부모님 얼굴 보면 가슴 아프고
눈물도 나네요
" 저희 가게가 어디에 위치 해있습니다 한번 먹으러 와주세요" 이런말은 절대 안합니다
다만....양심껏 좋은재료로 손님께 대접하는 곳도 있으니....
한번 드셔주세요...저희 가게가 아니더라도.....믿고 드셔주세요...
아버지께서 눈물 흘리시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다는 것이 너무 괴롭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호강시켜 드려야할텐데...아직 공부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부모님께 손을 빌리네요.....부탁드립니다
추어탕집 전부 불량추어탕 파는게 아니라 양심적으로 파는곳도 있습니다....
한번만 믿어주세요....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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