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장봐오시면 준비하는동안 음식냄새에 환장하지요.
그기억을 되살려 큰넘이 좋아하는 초밥도 몇개 집어왔어요. 역시 잘 먹더군요.

김밥은 사무실에서 제가 점심으로 먹다 남긴겁니다.
냉장고에 보관했지만 불안해서 계란씌워 김밥전을 만들려구요.

아침에 쪄놓은 떡인데 아직까지도 쫀득하니 맛이 좋네요.

준비가 다 돼어 육수부터 냅니다.
콩나물, 무, 다시마, 멸치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꼬막은 해감을 시키고 있구요.

생태찌개는 고추장보다 다데기를 써야 칼칼하고 국물이 시원하지요.

어느정도 끓으면 다데기를 집어넣구요.

주인공 생태를 넣습니다. 알은 어디로 도망갔을까요.

양파와 고추를 넣고

두부와 파는 도마위에 얌전히 썰어서 대기시켜 놓고요.

보골보골 부글부글 잘도 끓고 있네요.

두부와 파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 입니다.
이제 맛나게 먹어야 겠지요.

한상 그득합니다.
오른쪽 꽁치는 찌개 끓는 틈틈이
어제 남은족발과 함께 먹은 제 소주안주여서 저모양이네요.
올해는 소주좀 덜먹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