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참치머리를 해체 해보자! + 삼겹살, 가정식 떡국

록엠씨

2009.01.15 01:50:08

조회 5263 추천 0 댓글 22

얼마전,,,

가깝게 지내는 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언제 시간되냐?? 집에 참치 갖다놨다, 날 잡아라!"

오올~~~!!!!

\'참치.... 비싸서 못 먹지...\'
\'그 중에서도 귀하디 귀한 머리라......\'

방문 며칠 전부터 설레여가며 집에 있는 회 뼈 뜨는 \'데바칼\' 갈아가며,,
인터넷에 참치머리 해체 하는 동영상 돌려가며 보면서 D-day 를 손 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 !!!

한편으로는 \'그 귀하다는 머리.. 우리가 과연 해체나 할 수 있을까.... 걸레가 되어 버리지는 않을런지....\' 하고
근심 반, 기대 반,, 부랴부랴 멀리까지 가긴 갔는데,,,,

잡아서 바로 급냉이 안된건지,,, 유통과정에서 녹았다 얼었다 반복된건지....
요 날 해동을 잘 못한건지...... 일단 상태가 아주 안 좋아 보입니다... -_-;
크기는 생각보다 무지 크고,, 아가미가 손질이 안 되어 있어 부패의 걱정도 되고,, 첫 눈에 걱정부터 밀려오네요...

사진이 너무 그로데스크해서 매우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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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평생 이날 말고 참치해체 해 볼날이 어디있겠냐.... 싶어 연습삼아 칼질 좀 해 봤지만,,,
해체하면 할 수록,,, 모양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상태의 열악함이 드러나는겁니다..

참치머리 해체 40분만에 폐기처분 결정

그래도 좋은 경험 했고.... 뭐 이제 눈알 정도는 해체해서 눈물주 정도는 만들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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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참치몸통 살코기 부분만 따로 보관한 것 대충 썰어서 무순과 함께...
솔직히 뭐 맛을 떠나 아쉬운데로 고추냉이 찍어 소주 안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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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반찬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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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지글지글 해서 안주로~~
그렇게 08년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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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새해 첫 날!!

간만에 남의 집에서 첫 날을 맞이하고,,, 덤으로 맛있는 떡국까지!!!
저희가 해 먹는 방식하고 거의 같네요.. 모양이나 재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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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김가루 샤샤샥~ 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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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먹을만큼 떠서 오손도손 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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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더 먹어 어느덧 삼십줄이로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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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커피 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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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막론하고 아메리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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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기념하려 첨으로 사이즈 젤루 큰 케익 산 것두 개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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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간만에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예뻐서 단독샷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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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딸기 같이 상콤하고 맛있는 한 해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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