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기가 엄두가 안날 정도로
너무너무 추웠던 어느 날,,
배달전화번호 책자를 뒤져가며,,
뭘 먹을까... 고민끝에 시킨 숯불양념치킨~

원래는 날씨도 추우니 뜨끈한 궁물이 생각나서..
칼국수, 수제비,, 를 시키려고 전화까지 했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전화를 안받는 바람에..
ㅠㅠ

므튼 어렵게 결정내린 닭입니다~



흔하디 흔한 교촌과 페리카나가 이 동네엔 없네요 ㅠ
그래서 징기스칸에서 두번 시켜먹었는데
다른데 시켜보자,, 해서,, 맥시칸~~



숯불양념치킨으로 시켜보았네요~
오~ 괜찮네요~ 반지르르 한것이 얼른 하나 물고 싶어집니다~



전화주문받으신 주인아주머니가 약간 불친절했지만,,
뭐,, 쿠폰으로 콜라 .15도 무료로 받아서,,
괜찮습니다. 조랭이 떡도 있어요~



A책자엔 후르츠칵테일+콘 이라고 되어있고
B책자엔 후르츠칵테일 만 있더니..
콘은 안왔네요.... 그래도 후르츠칵테일이 어디!



습관적으로 제일 먼저 집는 닭다리~
이쯤에서 또 슬퍼지네요..
대식구인 저희 집.... 나중에 웃으며(맘은 쓰라리며) 얘기하다 들은건데.
1번언니, 2번언니, 3번언니는 그동안 닭다리를 먹어본적이 없다고....ㅠㅠ
닭은 왜 다리가 두개인가요!!!
네,, 닭다리 두개는,, 늘,, 저랑 남동생의 차지였던거죠..
저눈 몰랐네요.. 난 먹으니 남 못먹었던것을..;;
그래서 늘 닭다리 집을때마다 생각나요,, 하지만,,,,,,,,,,아직도 닭다리는 내 차지라는거.......ㅋ



튀긴것은 속살이 닭다리래도 좀 뽀~얀데,,
구운것은,, 붉었어요, 양념이,, 처음엔 몰랐는데
뒤에 아주 강하게 오네요~ 마침 쿨피스가 있어서 그거랑 먹었네요,



퍽퍽살도 한번~ ㅋ
이거 뭐 수전증이 나아지질않아서;;
속살공개는 다음기회에~^^

벌써 금욜이네요~

주말 즐겁게 맞을 준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