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불어난 살들을 잠시 정리 하기 위해
남친과의 외식데이트는 훠이훠이~
그러나 1개월 휴직당한 남친은 배고픔....ㅠㅠ
이를 불쌍히 여겨... 퇴근길에 이것저것 사서
반찬좀 만들어봤네요..
원래 오징어채볶음만 해서,, 밑반찬으로 먹으라고 할려고했는데
나도 모르게 시금치 당근 버섯 막 집고 있었다능...

예전에 집에서 그냥 어무이 도와서 재료준비 또는
어무이가 양념 다 넣어주면 볶는가,, 무치던가.. 그 정도만 해봤는데
혼자서 데치고 지지고 볶고 한건 처음이네요,,
사진엔 없지만 다른날 계란말이도 하고 고구마고추장조림도하고 ㅎㅎ

대신... 다이어트로 인해 간을 못보니........ 맛은.......... ㅋㅋ
글두 잘 먹어주니 하는 재미? 때문에 하네요.




쉬운게 볶음인지라.. 볶음만하는거 같아
시금치 한단사서 반정도 데치고 무쳐봤네요~
인터넷에 보니 좀 짭짤하게 해야 나중에 간이 스며들어 맞는다고 해서..
좀 강하게했더니.. 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점수 40점..ㅠ





분홍소세지 오리지널을 찾을수없어서 좀 작은사이즈로 나왔길래,,
하나사서..... 하나 다 부쳤네요 ㅋㅋ
1명이 먹을건데;;;;;;; 손이 너무 큽니다. ㅎㅎ
맛있냐고 물으니 "소세지 맛 나"만.. 점수는....없습니다. ㅠ





오징어채볶음...도.. 나눠서 했어야 했는데
한봉지 다~하는바람에 양념장도 모지래고;; ㅋㅋ
나중에 이것저것 넣고 했는데
엄마가 하던.. 그.. 새빨강 색도.. 안나고.. 맛도.. 그렇고;;;
그래도 80점 줬습니다.(원재료의 맛이 맛있으면,, 후한점수 ㅋ)





마트에서 계산하려하는데 옆에 3봉지에 2천원 팔길래..
두고.. 먹으라고 사왔더니
주방에서 뚝딱뚝딱하는 사이 한봉지를 밥도 없이 다 먹음;;;;





언젠가 부터 좋아하게된 버섯~~♡
이번엔 길쭉하게 세로로 안썰고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고추 산다는게 청양고추를..집어서;; 매콤~했어요
매운거 좋아하는 남친은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90점!!





어쩌하다 보니 색별로 했네요 ㅋ
밥상에 이것저것 너부러저 있어서... 그냥 방바닥에;;;
시금치랑 오징어채는 두접시 나눠서 담아놨눈데
나몰래 합체시키고. 집어먹고;; 그래서 오징어채접시는 좀 지저분해요~





밥을 제일 나중에 해서....
집어먹은 반찬으로 배채우셨던.. 남친은..
배불러서 내일 먹겠다던.. 남친을..
강제로 숟가락 들게 하여.... 밥 먹였네요..
밤 11시에. ㅋ
그러곤 배나왔다고 살쪘다고 그랬네요. ㅋ
간도 안보고 했는데 성공했네요 ㅎ
또 며칠전엔 김치찌개도 성공했다능, ㅋ

요리(?)에 재미들린 허지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