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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니] '진짜' 거북이 스프 및 여러 다른 추천 요리들...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08 11:07:13
조회 1854 추천 0 댓글 16




또 하나의 주말이 지나가고 또 한분의 친구분이 "지워니 부부 엽기 캘리포니아 관광 투어 (주)"를 참여했지요. 친구분이 한국에 귀국하기 전날에 같이 만나서 저녁 식사를 했답니다.
 
 
 
저희가 자주 가는 샌프란시스코의 중국 식당 R&G Lounge에 또 갔답니다.  오늘은 당일 추천메뉴에서 골라 보기로 했지요.  스프에 "두번 끓인 스프" 메뉴가 있어서 시켰는데 뭘 두 번 끓였냐고 물어보니까 종업원 왈 "거북이."  흠?  몬도가네 부부인 우리로써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에 당장에 주문했지요, 쿄쿄쿄.
 
 
 
 
종업원이 스프를 가지고 나올 때 묵직한 사기 용기에 스프를 가지고 나오더군요, 계속 뜨겁게 유지할 수 있게 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거북이 고기 및 건더기 부분은 따로 내어서 다른 접시에 담아 두고 육수를 국그릇에 담아주더라구요.
 

 
 
오, 호탕한 저 뽀얀 국물을 보시라.  한약재도 같이 포함된 이 두번 끓인 거북이 스프는 보약 같은 맛을 내더군요.  흑염소, 인삼, 잉어 고은 것과 같은 분위기라고나 할까. 기운이 부쩍부쩍 나는 것 같았습니다.  착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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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고기의 맛은 그냥 소고기 같았답니다.  뭐 그다지 다르지는 않네요, 작은 뼈가 여기 저기 좀 있기는 했지요.  약재 및 각종 야채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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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리는 중국 술과 함께, 그래서 중국 맥주를 시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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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집의 명물 메뉴,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튀긴 게 요리를 두번째 코스로 즐겼지요.  먹을 때 두 손을 이용해서 약간 지저분 하게 먹어야 하지만 너무 맛난 요리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수고는 당연히 해야 하는 요리였답니다.  오늘은 손님 쪽으로 게를 돌려 놨기 때문에 측면에서 게를 찍었답니다.  게 등딱지에 붙어 있는 내장 튀김 부위는 정말 추천 부위.  제가 혼자 다 먹어버렸는데 같이 동석한 분들께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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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시킨 것은 바삭한 돼지고기 요리.  바삭하게 튀겨진 돼지껍데기, 쫀득쫀득한 근육 부위, 그리고 담백한 살코기들을 진한 땅콩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종합 돼지 요리(?)입니다.  우하하.  왼쪽에 있는 샐러드는 가볍게 무시.  (콜레스테롤 올라가는 소리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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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리는 좀 야리꾸리하게 나왔는데 사실 이 날 먹은 요리 중에서 가장 건강에 좋고, 꽤 맛나는 요리였답니다.  가지 및 고추를 두부로 속을 채우고 새우를 하나씩 첨가해서 만든 건강 요리였지요.  보기에는 좀 요상하지만 이 식당의 대표 요리 중에 하나로 뽑힌 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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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밑에 찍힌 와인 사진은 이 포스팅을 올리면서 마시고 있는 와인입니다.  연말도 가까워지고 해서 선물로 와인들을 몇 개 샀는데, 사는 와중에 제가 마시려고 하나 덤으로 산 와인이랍니다.  어디 평론가에게 93점 받은 와인이라고 하는데 직접 마셔보니까 괜찮네요.  약간 맛이 진한 식사랑 같이 하기에 적당한 와인인데 현재 안주 없이 그냥 홀짝홀짝 마시고 있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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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만 있으면 연말 크리스마스네요!  그 때 뉴욕 방문 이야기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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