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피자/버거덕후 인증, 미스터도넛, 부산갈비 강스압!

비씨카드 · 2008.12.08 00:53:53

안녕하세요 \'_\'

아직도 눈이 많이 내려요.
눈을 반기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저에겐 나름대로 올 겨울 첫 눈이기 때문에
기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하드 좀 탈탈탈 털어보려고 왔어요.
사진 묵히기 & 하드 털기 신공이 나날이 늘어가는 듯 ;ㅁ;

오늘은.. 잡설도 꽤 길어질 것 같아요.
바쁘신 분들은 가볍게 사진만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나가면 고생! 안에서 해결!
겨울철 저의 표어입니다.

요즘 피자 무지무지무지무지 시켜먹게 되요.
혼자 먹기 싫고, 다 먹지도 못하니까..
친구들 불러서 냠냠 피자 한 조각씩 들고 디비디 보고 수다 떨고...

전엔 피자 10번 중에 9번은 민호오빠네서 시켰는데..
저 요즘 파파존스에 완전 빠져버렸다능...

이건 뭐.. 피자덕후 인증이네요.

<<수퍼파파스롤크러스트 L + 통밀비타피자 L + 치킨윙 +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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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키면 2009년 달력 줘요.
안 뜯어서 이쁜지는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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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파파스롤크러스트 L - 체다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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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엔 파파존스에서 수퍼파파스가 젤 맛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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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비타피자 매운맛 L.

아마도 신제품?
씨앗 같은거 씹히고 도우 고소하고 맛있네요.
구운 토마토도 굳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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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드로 치킨윙!

다른 날..

<<아이리쉬포테이토롤크러스트 L + 통밀비타피자 F + 치즈스틱 +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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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왔답니다!

젤 먼저..
궁금했던 치즈스틱!
요렇게 생겼네요.
뭐랄까.... 소스 없는 치즈피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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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포테이토롤크러스트 L.
맛있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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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덕후라;;

통밀비타피자매운맛 F.

강력한 지지층이 있어서 꼭 시키라고 압력이 들어온다능;;

또 다른 날..
피자 정말 많이 먹은 듯;;

<<수퍼파파스롤크러스트 F + 통밀비타피자 F + 치킨스트립 +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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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만에 배달.
빠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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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통밀비타피자매운맛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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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수퍼파파스롤크러스트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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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토핑들 그냥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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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치킨스트립!

피자만 사랑해줄 수 없잖아요.
햄버거도 먹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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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는데 이거 엄쓰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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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꺼!
주니어와퍼에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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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딛겠어요.

튼실한 단면!

친구꺼 휘시휠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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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하얀쏘스, 튀긴생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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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저 생선살! 맛나겠네요! 근데 느끼하다네요!
제 스타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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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다른 친구꺼!
갈릭스테이크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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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흥 보기에도 튼실한 고기와 삐져나온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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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이거 자르면서 저도 이거 먹을껄.......하는 맘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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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친구의 롯데리아 새우버거!
자기는 무조건 롯데리아 새우버거+불고기버거 콤보여야 한다면서..
저를 종로2가 사거리에서 종각까지 걷게 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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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벗긴 사진은 너무 빈곤해서 차마 올릴 수가 없고..
단면은 그나마~
저도 새우버거 사랑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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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의 불고기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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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 때 저 쏘스 냄새 맡으면 ㅠㅜ

어제(土) 볼일이 있어 종로에 나갔다가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삼일로에 있는 미스터도넛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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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의 트리.

제가 춈 트리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애라..
이렇게 붉은 색이 가득한 트리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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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의 풍성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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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포테이토 수프.

약간 간이 강했지만, 수프라면 그저 좋아하므로 마구 퍼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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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에그 샌드위치와 커스터드크림 도넛.

샌드위치 빵이 그냥 담백한 빵이 아니라,
고로케빵처럼.. 표면에 빵가루의 흔적이 있는.. 약간 매콤한 빵이에요.
가격이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비교적 저렴하면서 알찬 맛이었어요.
그리고, 폰데 종류에 질려서 오랜만에 먹어본 필링도넛.
크림이 가득한게 맛있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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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커피를 안 좋아해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지만..
도넛도 단데 또 달콤한 음료 시키기가 뭐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추우니까 그저 홀짝홀짝 했네요.

어제 무지무지무지무지 추웠잖아요.
추운 날 짧은 스커트 입고 다니다 얼어버릴 뻔 했다능;;;
사실 배도 고팠지만 추워서 가까운데 들어간건데..
배 따땃하게 잘 데우고 나와서 뿌듯했어요!!

종로까지 나온 김에 남자친구 사무실 들렸다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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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들이 도넛 박스를 두개 사서..
요렇게 포장해서 갔어요.
안 달고 맛있다면서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_\'

어제 오후 저 도넛을 가져다주고..
얼떨결에 낚여서 저녁에 얼마전에 결혼한 남자친구 회사 직원 집들이에 가게 됐어요.
집주인 부부와 친해서 어렵진 않았지만..
요즘 술 자제하는 중이라 이런 자리 피하고 싶었는데..

결국 새벽 세시까지 술상에서 화이팅!! 했다능ㅠㅠ
그래도 술 요령있게 잘 피하는 편이라 많이는 안 마신 게 다행!!!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남자친구와 크게 다투고
집에 도착하니 네시.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 급한 작업.

대충 끝내고 나니 여섯시.

이 꼭두새벽에 전화가 울리네요.
남자친구랑 싸워서 안그래도 우울하겠다..
옷 대충 챙겨입고 술 한잔 하러 나갔습니다.

동묘역 사거리에 있는.. 술집!!
이름은 안 봐서 모르겠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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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

마법의 가루가 자아내는 깊은 맛이었지만
추우니까 그저 핥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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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른 안주 - 오징어통찜.

그냥 먹을만했어요.
전 소주는 안 마시고 맥주만 두 병 마셨던가..

시계보니 8시.
친구 아침 먹어야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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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만원짜리가 넘 부실하고 맛 없는 거 아님미카?
전 도무지 손이 안 가는데..
그래도 제 친구.. 공기밥도 하나 시켜서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ㅁ;

모닝술자리가 끝나고 밖에 나왔는데...

ㄲㅑ ㅇㅏ ㅇㅏ!!!!!!!!!!!!!!!!!!!!!!!!!!
눈이 오는 거에요.
눈 오니까 기온도 좀 올라가서 포근하고~

저한텐 첫눈인데..
이대로 들어갈 순 없어서
녹초가 된 몸으로..
싸운 것도 잊고..
남자친구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뭐..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날도 추운데 싸우면 더 춥기만 하죠.
미안하다는데, 잘못했다는데, 잘하겠다는데, 사랑한다는데..
눈 딱 감고 넘어가고..
5시까지 남자친구집에서 정신 못차리고 잤습니다.

하루 종일 내리고도 아직 눈이 안 그쳤네요.
저랑 남자친구, 남자친구 친구 - 이렇게 셋이서
을지로4가에서 오장동까지 제대로 씻지도 않고, 눈 비비면서 느릿느릿 걸었어요.

가끔씩 가는 오장동 부산갈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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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돼지갈비 맛있찌용.

뭔가 터프하면서 달지 않고 냠냠 맛있는..
3인분 시켜서 불판에 2인분 올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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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좋아요.
채썬 야채에 매콤쌔콤한 양념장+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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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다 전날 술좀 했으니..
이런거 술술 넘어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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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맛나고..

샐러드? 아니죠~ 사라다.
질척한게 전 좋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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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어서 모르는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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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찍어먹는 쏘스.
그냥 매콤매콤...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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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이가 셋 다 춈 대식가라서..
돼지갈비 3인분을 먹고..
오빠 친구께서 식사를 주문하셨는데..

자그마치 갈비탕+냉면세트......
작은 사이즈로 나오는게 아니라 둘 다 원래 양대로 나오는데..
그걸 다 드시더라능..
근데도 체중이 60kg이라던가..

저게 그 갈비탕!
냉면은 겁나 빨리 마셔버려서 사진이 없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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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즈이오빠가 시킨 비빔밥. 가격은 모르겠구요..
접시 위의 나물들과 공기밥을 밑의 대접에 넣고, 옆 접시의 양념과 무순을 얹어서,
고추장, 참기름으로 비벼먹으면 되는..

오빠가 맵게 비벼서 한 입 먹고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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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갈비탕이 먹고 싶었는데,
오빠가 나눠먹자며 \'특\'으로 시킵니다.
거대한 사발에 나와요.

고기 건지면 한가득~
거의 버드나무집 갈비탕 수준..

여기 갈비탕 꽤 맛납니다.

아... 밥먹고 나니까 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부른거에요.

밖에 나오니 눈은 앞이 안 보이게 내리고..
마침 눈이 참 촉촉한게 뭉치기 딱 좋은 상태.

다시 을지로로 걸어가면서..
셋이서 꺅꺅 소리를 지르면서 눈싸움하고 걸어왔네요^^
분명히 놀이일 뿐인데
집에 돌아오니 스웨터 목 속에, 귓 속에, 모자에 남은 눈싸움의 흔적들.....
분노의 옷털기........

그래도..
이런 짓 해주는 남자친구 있어서 참으로 햄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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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화요비보다 제가 더 먼저 개똥이었네요;;

휴.....
이쯤에서 마무리 해볼까요?

월요일이 됐네요!
기분좋게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래요!

전 낼 아침에 이거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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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먹다 찍은거라;;
한 줄에 천원짜리 광장시장 김밥.
마약김밥보다 더 맛있다능..
평소엔 김밥만 주시는데,
시장 상인들이 주로 찾는 새벽시간대(새벽 2시였던가..)에 갔더니..
잡채까지 저렇게 한웅큼 주시네요 *\'_\'*

낼 아침에 나가는 길에 저거 먹고 가려구요^^

정말 긴 글, 많은 잡설 다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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