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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e] 강따라 와인 시음 (Niagara-on-the-lake area)

페브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01 09:25:26
조회 1110 추천 0 댓글 18

창밖에 눈이 흩날리고 있는 thanksgiving 마지막 휴일에 갑자기 쌩뚱맞게
지난 여름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 관광이 떠오르기에 함 정리해 봅니다.
벌써 3개월전 일이네요

도착한 날, 버팔로 공항에서 차를 빌렸어요.
원래 compact car 신청을 했는데 남은게 없다고 viper를 주네요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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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찍해서 좋고, 거의 새거라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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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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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일단 점심부터 먹으러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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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food가 먹고 싶어 seafood platter를 주문했더니
뭥미???

죄다 튀김일세
새우, 관자등을 다 튀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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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관광.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나이야~가라 폭포
아래는 캐나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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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일단 미국쪽에서만 봤어요
이 다리는 무지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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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좀더 시간 보내고 aquarium에도 갔으나 돈 낭비(가지 마세연~)

호텔에 첵인 한뒤 무지개 다리를 건너 캐나다쪽으로 갔습니다.(있는동안 몇번을 왔다갔다 함)

폭포의 위용

lady of the mist를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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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폭포에 가까이 갑니다
물보라가 심해 다 젖으므로 저 파란 우비를 나눠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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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먹은 호텔 앞 카지노안의 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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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다리 말이죠
어찌나 짜던지  다 먹지도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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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 와인 투어

캐나다 나이아가라쪽으로 강따라 쭉 wine route라고 있어요.

Niagara on the lake area로 강따라 주욱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강이 온타리오 호수로 유입되는 지역의 작은 마을인데요 크고 작은 와이너리들이 있습니다

와이너리가 대략 스무군데도 넘는거 같던데 미리 와이너리 책자를 구해 어딜갈지 정하면 더 좋겠더군요

저는 기냥 제 스탈대로 발길 닿는대로 투어.

한군데 들러 와인 시음을 했는데 종류별로 다 다르지만 특히 아이스와인이 제일 비싸더군요

병아리 눈물만큼 주면서 4불씩이나!!!!!

한군데 들러 시음하고 와인 투어 책자를 달라고 해서 다음에 찾아간 곳이 Peller estates winery.

여기서 와인 투어를 했습니다.

15불이던가??? 다음 투어 사람들 모일때까지 일단 대기

와이너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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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와인바

와인 메뉴를 보여주면 거기서 선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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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에서 아이스와인을 마시곤 (이 날의 concept은 아이스와인이었음. 캐나다에서만 특별히 있는 와인종류인것 같아서요)

종류별로 모여있음

아래에 리슬링과 피노 그리스가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피노 그리스보다는 피노 그리지오를 더 좋아합니다

리즐링은 독일산도 괜찮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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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머스캣과 샤도네

여기서는 샤도네는 흔히 싸게 구할수도 있는데 머스캣은 잘 안 보이거든요
캘리포냐쪽으로 가면 많이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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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전부 화이트 와인만 찍었네요

저는 뭐 술이라면 빨간거 하얀거 색깔을 안 가립니다만~ >.<

상 탔다는 이 포도원 아이스와인
무려 한병에 캐나다 달러로 65불이던가 70불이던가 했어요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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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비싼지는 곧 있었던 와인 투어에서 소믈리에의 설명으로 알게 되었답니다.

앉아서 기다렸던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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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모였는지 와인 투어 시작합니다

소믈리에 Keith를 따라가는 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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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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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악좌 늘어선 포도넝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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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state는 헝가리 이민자의 후손인 사업가가 이 사업 저 사업 다 하다가 말년에 이 부근에 와서 세운것이라 합니다

와인을 결정짓는 요소가 물론 질좋고 맛좋은 포도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이것외에 토양, 일조, 숙성 등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더 큰 작용을 할 수 있겠죠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의 기후, 즉 겨울 길고 바람 세고 이런 요인에 의해 아이스와인이라는 것이 유명해 졌다는 데요.

보통 포도 수확은 늦으면 10월 말까지 끝낸답니다.

그러나 아이스 와인을 만들 포도는 대략 1월말까지 늦으면 2월까지도 그냥 놔둔다는 군요.

이렇게 늦게까지 놔두고 있는 동안 포도는 서리를 맞고 눈을 맞으며 서서히 말라가면서 당도가 엄청나게 높아지는데

포도 한알에서 겨우 한방울정도 나올까 말까~

게다가 추운 겨울 일일이 손으로 수확하는 수고까지 곁들이니 labor cost가 상대적으로 놓아지고

이 모든 요인들이 아이스 와인의 고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시카고엔 한군데만 공급한데요(>.<)

비싸서도 못 사먹음 크~

질문도 받고 설명도 해 주고 하다가 지하 숙성 창고로 끌려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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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창고에서 각종 오크통들안의 포도주들이 숙성중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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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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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state에서는 프랑스 오크통 30% 미국 오크통 70%의 비율로 쓰고 있답니다.

어떤 지역의 오크통에서 숙성하느냐에 따라 맛이 좌우되기도 한다는군요

어떤 소믈리에는 어디산 오크통을 썼는지 귀신같이 알아내기도 한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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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직접 따라줘 시음하게끔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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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wine, red wine, ice wine등을 시음했는데요

포도주 시음 방법을 설명해 주더군요

흰 종이에 대고 보는 방법도 가르쳐줬는데 제일 무난한 방법은 역시 불빛인거 같아요

남의 집에 초대되었을 때나 레스토랑 갔을때 부시럭부시럭 흰종이 꺼내면 좀 웃기지 않을라나요?

위에 올라가선 종류별로 용도가 다른 glass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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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와이너리는 Inniskillin wi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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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투어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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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그냥 시음만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스와인 바가 따로 있었어요

색깔이 이렇게 틀린것은 블렌딩 방법 때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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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에 벌겋게 되었어도 기분은 좋았네요~

강따라 와인 시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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