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친구들과 딱 6개월만에 만났어요.

함께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 친구들이라 이렇게 한 번 만날 때는 아주 작정을 하고 만나는데

이번에도 토-일의 1박2일 여정을 위해 달려갔답니다.

 

난 숙대입구로 오라길래 갔을 뿐이고!

친구들도 왜 숙대입구에서 만나는지 모르고 있고!!

난 친구들 보고싶고!!!

살았던적도 있는데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촘 방황하다가 어디론가로 끌려갔어요.

바로 이 곳 ㅡ

위치는 몰라염...... 어떤 골목에 들어가니까 나왔어염-_-

 

기본적으로 스파게티 가격대는 6500원에서 7500원까지 다양한데 여러명이 가면 세트메뉴로 시키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우리는 메인 2 + 음료 2 + 스프 및 마늘빵이 나오는 16,000원짜리 세트를 시키고 치킨도리아 하나를 추가했답니다. -ㅁ-;

샐러드는 인원수대로 나옵니다. 굿

마늘빵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구먼 우걱우걱




깜빡했네-_-
대략 분위기는 이렇답니다.
그냥 아담하고 편안해요.





첫번째 메뉴는!
기억이 안나요 이게 뭐였는지 도대체가-_-;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여뜸^-^





치즈를 늘어뜨리는 사진을 찍어보자+_+
하고 찍은게 이모양......
"아무리 찍어도 맛있어보이지가 않잖아 ㅠ_ㅠ"
제 사진을 본 친구는 울상을 지었습니다...




요건 기억해요.
치킨도리아 데헷ㅡ
그러고보니 치킨 맛이 났던가?;;;; 
안났던가?;;;;;
미친듯이 수다를 떨며 먹느라 코로 드링킹했는지 눈으로 드링킹했는지조차 기억이 안나요 ㅠ_ㅠ




날치알 크림스파게티 우왕~!
기대를 많이 하고 시켰는데 살포시 얹어진 김님의 정체를 확인하고 읭? 했네요.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ㅋㅋㅋ
나름 흑백의 조화*-_-*





소심한 한입 샷......
괜찮아.
막손이라도 고칠 수 있어!!!
내공 좀 쌓아야할 듯 ㅡ






음료는 두잔, 빨대는 세개 ㅡ
레몬에이드하고 아이스티어요.
아 레몬에이드는 못찍었어염 히힛



스파게티를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맛있었던 것 같아요-_-a
근데 스파게티랑 도리아로만 먹으니까 느끼함 작렬 하악 ㅡㅠㅡ
생각해보니 콜라도 없었네 흐그극.










 2차로 갔던 커피숍에서 먹은 녹차아이스크림과 카페모카 추가요~!!!



이제 친구네 자취집으로 가서 본격적인 수다를 떨어볼 차례!;



상도동 친구집에 가는 길에 노량진에 잽싸게 들러서 분식세트를 챙겨들고






저렴하고 맛스러운 진로포도주로 술상을 차려봅니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진리.
홀짝홀짝 드링킹하며 새벽까지 수다를 떨다가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능~!!




오전에 일어나서 이렇게 해장했답니다.


매우, 몹시, 심하게, 무척, 상당히 보람찬 만남이었어요.
세 명이 2만원씩 모아서 6만원으로 저녁밥 + 후식 + 술 + 아침 해장까지 해결하고도
5천원 가량이 남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굳
자랑하고 싶었어염 ㅋㅋㅋㅋ
스크롤 내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