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 돌아온 다음날 간곳.
울집과 친구집 중간에 있는 cafe du marche. 시장통 까페?ㅎㅎ
보졸레누보 나온날이더라구요^^






탄두리양념으로 구운 닭고기가 올라간 샐러드
닭가슴살 밑에 샐러드, 껍질콩, 코울슬로, 쿠스쿠스 정말 푸짐하게 나와요.






발사믹식초와 생강으로 졸인 소스를 얹은 연어구이와 밥





아....저녁을 왠지 느낌상 닭가슴살로 만든 샐러드를 먹어서 좀 가볍게 먹었나?했는데
역시 지나칠수없는 디저트.........ㅠ.ㅠ
티라미수








배파이





저의 한때 취미였던 베이킹..
제 안좋은점중 한가지는 새로 시작하는취미에 무조건 돈을 너무 많이들인다는거죠..
일단 모든 도구가 갖춰줘야 시작하는 취미...;;
이번에 빠리와서 짐을 정리하는데 두박스가까이 나온 베이킹 도구들....
알고보니 사실 저희 엄마도 저같은 습관이있어서 엄마 젊었을때 쓰시던 도구들도 한국에서 꽤 많이 가져왔네요..ㅎㅎ
암튼..그래서 다시 예전 취미를 가져볼까..하고 만든것들

잘 만드시는 분들껜 부끄럽지만... 나의 치즈케잌.
요새 스타벅스에 캬라멜사과치즈케잌에 꽂혔는데 넘 비싸서...ㅠ.ㅠ 비스무레하게 만들어봤네요..
내사랑 계피과자 (lotus인가?)부셔서 바닥깔고 사과도 설탕에 조리고 소보루반죽도 만들어서 얹어구웠어요.
다음엔 사과조림을 더 많이 넣어야겠어요.
케잌위에 캬라멜도 좀 둘러주면 좋겠지만 이미 치즈케잌에 들어간 설탕 소보루에 들어간 버터 설탕 등등을
직접 확인한 저는 도저히 올릴수가 없었어요..ㅎㅎ





짜잔!





이건 초코 flan. flan이 뭐냐면 푸딩같은 느낌이 나는 파이에요.
근데 이거 뭐 제가 본 레시피대로 하니 전혀 flan같은 느낌이 없고 찐득한 초코파이..
실패!
다음에 다른레시피로해서 성공하면 단면을 보여드릴께요!





실패했지만 내가 원래 만들고자 했던건 flan이라는걸 모르는 분들을 위해 요렇게 싸갔네요.
치즈케잌은 제가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