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더니 춥네요 ㄷㄷ

지난 주말에 충무로에서부터 방산시장을 거쳐 종로를 돌아 경복궁역까지 걸어다녔던 대장정이군요;;;
원래는 독립문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경복궁역에서 3호선 타고 집으로;ㅁ;


충무로역 한옥마을 근처에 수타짜장집이에요. 인근에서는 유명한곳이라 점심시간에는 기다리는건 물론 합석도 예사.
토요일 2시경이었지만 또 가족손님들로 만석이더군요
주방이 보이는데 주방장 아저씨가 열심히 면 만들고 계세요. 면가닥이 두개가 네개되고 네개가 여섯개 되는건 언제 봐도 신기

따뜻한 자스민차인데 티백 하나 넣어두고 주전에 뜨거운물 무한리필크리;;



수타짜장 4,500원




개념있게 고추가루도 뿌렸으니 한장 더;;


고추굴짬뽕 6,000원

여기 이거 맛있어요. 굴도 듬뿍들어있고 국물도 시원.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웬만한 여자분들은 혼자 못드심.



좋아하는 굴이랑 청경채가 많이 들어가서 좋아요



배둥둥 거리며 방산시장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고 (베이킹 도구나 재료들...)
유가환급금 받아서 오븐 사고 베이킹 재료좀 사고나니 끝이군요--;;
핸드블러(라고 하나요? 그 왜 거품내고 그런거 하는거) 그것도 못샀는데 ㅠ.ㅠ

그리고는 청계천 따라가다가 광장시장
순이네빈대떡 가서 포장해오려고 했는데 얼레벌레 기다리는 사이에 자리가 나서 그냥 먹고 남은거 싸와서 화요일까지 먹었어요


개념진 빈대떡+고기완자





요새 술이 안맥혀서 막걸리는 패스 ㅠ.ㅠ


종로에서 기웃기웃 거리다가 춥고 다리아파서 맥다날로~




여기 핫초코 맛있어요
커피도 물론 맛있고. (라바짜 커피 쓰죠?맥도날드)




그리고 인사동지나 삼청동 가서 천진포자

요건 고기만두



부추만두

둘다 아주 맛있어요



또 배 둥둥 거리며 삼청동 끝에까지 갔다가 내가 좋아하는 경복궁뒷길로 돌아서 광화문 쪽으로 나왔어요
몇년전에 (4년전인가?ㅠㅠ 300d사고 얼마 안됐을때였으니..-_-) 카메라 들고 좋아하는 그 길로 가는데 불신검문 당했던 이야기도 하면서 효자동으로 빠져 통인시장을 찾았어요;;
여기 게시물에서 본 기름떡볶이 먹으려고;;
근데 결국 못찾았음
날은 오질나게 추움

그래서 파파이스;;


텐더 무슨 셋트. 텐더2조각+음료+치킨샐러드

근데 왜 셋트메뉴는 lg텔레콤 할인 안되나요?ㅠ,ㅠ


사랑하는 닭




치킨샐러드




요렇게 먹고 노닥거리다가 독립문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gg